•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CJ올리브네트웍스, hy 논산 신공장 스마트팩토리로 바꾼다

등록 2024.04.24 08:57:5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021년부터 hy 주요 공장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구축 통해 DX 추진

"신공장에 원료 오투입 프로세스·생산일지 전산화…생산의 안정성·효율 높여"

 hy 논산 신공장 조감도(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y 논산 신공장 조감도(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CJ올리브네트웍스가 hy의 논산 신공장에 최신 IT기술이 집약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

hy는 유산균 발효유, 건강기능식품 등을 생산하며 1만1000여명 이상의 '프레시 매니저'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2021년 hy의 천안, 논산, 평택 등 3개 공장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팩토리원'의 제조실행시스템(MES)과 '팩토리원 HACCP'을 통합 구축해 공정 자동화·스마트 HACCP,  건강기능식품우수제조기준(GMP)를 구현했다.

이후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IT신기술을 접목한 신규 시스템 도입 등 hy의 스마트팩토리 고도화를 단계별로 추진했다. 재료의 오투입 방지를 위한 프로세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스마트 위생점검, 문서 전산화 등 생산성 향상을 지원했다. 또 인공지능(AI) 기반의 예지보전 솔루션을 제공해 공장 설비에 발생할 수 있는 결함을 자동으로 진단,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했다.

이번 hy 논산 신공장에는 기존 천안, 평택, 논산 공장에 구현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의 특장점이 집약된 최신 시스템들이 구축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배양 후첨 원료(종균) 오투입 프로세스 적용 ▲생산지표 데이터 연동 ▲프로바이오틱스 생산관리 시스템 확대 ▲공정 일지 전산화 ▲품질 온도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수행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hy 논산 신공장 내 호상(떠먹는 요거트) 생산 시스템에 후첨원료 오투입 프로세스를 적용한다. 일반적으로 호상 제품은 균주 추출 후 접종·배양을 통해 유산균 제품으로 만들어 지는데, 이 때 배양 후첨원료 오투입 프로세스를 도입하면 정확한 원료 투입을 통한 안정적인 생산 운영이 가능하다.

또 논산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 라인별 일일 생산량·설비 상황 등 공정의 모든 데이터를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제품별 생산 효율과 불량품 수량, 설비 운영·부하 시간, 이용률 등 정보를 대시보드로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수기로 일지를 작성해 오던 업무가 디지털화되고 '페이퍼리스'의 효과는 물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CJ올리브네트웍스 측은 설명했다.

송원철 CJ올리브네트웍스 스마트제조물류담당은 "4년 동안 hy의 사업에 최적화된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시스템 고도화는 물론 관련 R&D 등을 통해 파트너사로써 적극 지원해 왔다"면서 "F&B 및 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CJ올리브네트웍스만의 스마트제조분야 IT기술과 경쟁력으로 논산 신공장을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팩토리로 완성될 후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