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정해박해 평화순례길' 올해 하반기 완공
[곡성=뉴시스] = 전남 곡성군 곡성군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곡성군은 정해박해 평화순례길 조성사업을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정해박해는 곡성지역의 천주교도를 체포하면서 벌어진 사건으로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돼 500여명이 붙잡혔다.
정해박해 평화순례길 조성사업은 총 12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복합시설 등을 건설하고 순례 코스를 연결하는 것으로 우선 곡성성당에 2층 규모의 전시관을 건립하고 있다.
또 곡성읍 묘천리 336번지 일대에는 다목적복합센터가 올해 말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순례길 코스는 과거와 현재가 이어질 수 있는 역사문화순례길로 조성된다.
곡성군 관계자는 "현재도 전국의 많은 순례객들이 곡성성당과 진원지를 방문하고 있다"며 "정해박해 평화순례길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전국의 관광객들이 유입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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