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남도, 항공·방산·정밀기계 3사와 2708억원 투자협약 체결

등록 2024.04.25 20:39:1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DN솔루션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정밀기계

173명 신규고용…주력산업 고도화·경쟁력 강화 기대

[창원=뉴시스]25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김명주(맨 왼쪽) 경남도 경제부지사가 ㈜DN솔루션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정밀기계㈜와 2708억 원 규모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4.25.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25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김명주(맨 왼쪽) 경남도 경제부지사가 ㈜DN솔루션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정밀기계㈜와 2708억 원 규모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4.25.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2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DN솔루션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정밀기계㈜와 2708억 원 규모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장금용 창원시 제1부시장, 배규호 DN솔루션즈 수석부사장, 이광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사업부장(전무), 김성구 한화정밀기계 창원사업장장(상무)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국가산업단지 지정 50주년 기념 행사와 연계해 진행됐다.

이번 투자협약은 우주·항공·방산, 정밀기계 등 경남 주력산업인 제조산업을 한층 더 발전시키고, 지속가능한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로, 총 173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DN솔루션즈는 1980년 NC선반 자체 개발 성공을 시작으로, 국내 공작 기계시장 1위, 글로벌 공작기계시장 3위의 대표적인 공작기계 제조기업이다.

DN솔루션즈는 연 9% 이상 성장이 예상되는 하이엔드 기종에 대한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1130억 원을 투자해 초정밀 5축가공기와 복합기 등을 위한 전용시설인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

이를 통해 143명의 신규고용이 이뤄지며, 자동차, 항공, 정보기술(IT) 등 고부가 산업의 제조 기반을 강화하고, 고가의 수입 장비를 대체하여 국내 산업의 제조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주·항공·방산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KF-21) 및 국내 최초의 초음속 고등훈련·경공격기(T/FA-50)에 탑재되는 엔진의 중장기 생산능력 확보와 첨단항공기 엔진 개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8500㎡ 부지에 591억 원의 설비투자와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이번 투자는 경남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선봉장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한화정밀기계㈜는 지난 1989년 국내 최초 SMT 칩마운터 사업을 시작으로 반도체 전·후공정 장비와 공작기계 제조장비 전반을 아우르는 차세대 제조장비 솔루션 기업이다.

이번 투자는 기존 반도체 후공정과 신규 반도체 전공정 등 정밀기계 생산을 위한 987억 원의 설비투자로, SMT 제조산업과 의료기기 신산업 진출을 위한 통합 제조사이트를 구축한다.

한화정밀기계㈜는 향후 경남 창원을 거점으로 지능화된 스마트 솔루션 개발을 도입하여 새로운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창원국가산업단지 지정 50주년과 함께 경남의 주력산업을 한층 더 발전시키고 이끌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 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면서 "이번 투자가 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도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해 경남 제1호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 등 투자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경남이 대한민국 경제수도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산업별 국내외 앵커기업 유치에 전방위적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