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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독 등 18개국 "하마스, 가자 인질 즉각 석방하라"

등록 2024.04.26 02:19:44수정 2024.04.26 05: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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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민 억류·실종 국가들 공동성명

[텔아비브=AP/뉴시스]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인질석방 및 휴전 협상이 좀처럼 진척되지 않는 가운데 자국민이 억류되거나 실종된 18개국 정상들은 25일(현지시각) 하마스의 인질 석방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압박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 12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있는 미국 대사관 지부 밖에서 하마스에 잡혀 있는 인질들의 가족과 그 지지자들이 전쟁 중단과 인질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2024.04.26.

[텔아비브=AP/뉴시스]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인질석방 및 휴전 협상이 좀처럼 진척되지 않는 가운데 자국민이 억류되거나 실종된 18개국 정상들은 25일(현지시각) 하마스의 인질 석방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압박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 12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있는 미국 대사관 지부 밖에서 하마스에 잡혀 있는 인질들의 가족과 그 지지자들이 전쟁 중단과 인질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2024.04.26.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인질석방 및 휴전 협상이 좀처럼 진척되지 않는 가운데 자국민이 억류되거나 실종된 18개국 정상들이 하마스의 인질 석방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압박에 나섰다.

미국을 포함한 18개국 정상은 이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가자지구에서 200일 넘게 하마스에 억류된 모든 인질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들 중에는 우리 시민도 있다"며 "국제법에 보호를 받는 인질과 가자지구 시민들의 운명은 국제적인 우려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브라질, 불가리아, 캐나다, 콜럼비아, 덴마크, 프랑스, 독일, 헝가리, 폴란드, 포르투갈, 루마니아, 세르비아, 스페인, 태국, 영국이 미국과 함께 이번 공동성명에 참여했다.

18개국은 "인질 석방 협상이 타결되면 가자지구에서 즉각적이고 장기적인 휴전이 이뤄질 것이며, 이는 가자지구 전역에 필요한 추가적인 인도적 지원을 늘리고 적대행위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종식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하마스의 행동을 촉구했다.

특히 "가자 주민들은 피난처와 인도적 공급이 준비된 상태에서 그들의 집으로, 땅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우리 국민을 집으로 데려오기 위한 진행 중인 중재 노력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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