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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춤추는 바다분수' 새단장…27일 공연 재개

등록 2024.04.26 11: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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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억 투입 공연장비 업그레이드 등 기능 개선

'해상W쇼' 컬래버 공연과 함께 명품관광 기대

목포시 '춤추는 바다분수' 새단장…27일 공연 재개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시는 대표적인 야간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한 '춤추는 바다분수'를 새롭게 단장해 27일 목포해상W쇼 컬래버 공연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춤추는 바다분수'는 지난 2010년 설치한 이후 13년이 경과돼 설비가 노후화되고, 공연의 참신성과 고유 콘텐츠 부족 등으로 정상적인 공연이 불가능해지면서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시는 관광거점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85억원을 투입해 지난 2022년 10월부터 춤추는 바다분수 기능개선사업에 돌입해 오는 4월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기능개선은 기존의 낡은 분수 시설물을 철거하고 부력체 내구성을 강화하는 한편 최신기술을 접목한 수중펌프와 움직이는 분사노즐의 수량을 증가시켜 분수의 춤사위를 더욱 부드럽고 섬세하게 하도록 진행됐다.

또 고사 분수의 높이를 기존보다 더 증가시키고 LED조명, 레이저, 빔프로젝터, 무빙라이트 등 공연 장비를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추가 설치해 웅장함과 화려함을 돋보이게 했다.

육상에는 컬러레이저를 설치해 해수면을 도화지 삼아 그림이 그려지고, 바다분수 맞은편에 새롭게 선보이는 원형 전광판은 평화광장 어느 위치에서든지 음악분수의 공연 정보를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고 목포의 관광지 소개와 시정홍보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춤추는 바다분수는 봄(4~5월), 가을(9~11월)에는 화요일·수요일·목요일·일요일 하루 2회(오후 8시, 8시 30분)가 운영되고,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하루 3회(오후 8시, 8시 30분, 9시)가 운영된다.

여름철(6~8월)에는 공연을 좀 더 늘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3회(오후 8시 8시 30분, 9시)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시 관계자는 “시설기능개선사업으로 잠시 중단됐던 춤추는 바다분수가 다시 재개됨으로 화려하고 멋진 공연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면서 "시민과 관광객의 눈과 귀가 즐겁고 감동적인 공연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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