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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초거대 AI, 비용 5분의1 줄인 개발도구 '대시' 출시

등록 2024.04.26 11:47:56수정 2024.04.26 13: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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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의 1 수준 비용으로 보고서 작성…속도 빨라져

맞춤형 선택지 제공 위해 모델 라인업 확대 예정

네이버가 초대규모 AI(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의 신규 모델 ‘HCX-DASH’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네이버) *재판매 및 DB 금지

네이버가 초대규모 AI(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의 신규 모델 ‘HCX-DASH’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네이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네이버가 초대규모 AI(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의 신규 모델 ‘HCX-DASH(대시)’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25일 AI 개발 도구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 HCX-DASH의 첫 번째 버전인 ‘HCX-DASH-001’을 출시했다. 클로바 스튜디오 고객사는 앞으로 기존 하이퍼클로바X 모델들뿐만 아니라 HCX-DASH-001을 활용해서도 맞춤형 AI를 제작할 수 있다.

HCX-DASH는 하이퍼클로바X의 기존 모델(HCX-003)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 가능하다. 고객사는 클로바 스튜디오에서 기존 대비 5분의 1 수준의 가격으로 신규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효율적인 컴퓨팅 자원 활용을 기반으로 속도를 개선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향후 여러 종류의 하이퍼클로바X 모델들을 클로바 스튜디오에서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작업의 종류, 비용 등을 고려하여 가장 적합한 모델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HCX-DASH는 문장 생성 및 변환, 분류, 요약과 같은 비교적 단순한 업무부터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맞춤형 챗봇을 구현하는 데에도 뛰어난 성능을 보여 다양한 목적의 서비스에 접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지나 오디오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모델도 공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업계 전반에서 AI 도입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HCX-DASH가 생성형 AI 기술 적용에 대해 기업들이 느끼는 장벽을 낮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AI로 수행하고자 하는 작업이 다양해지고 구체화되고 있는 만큼, 사용 목적에 가장 적합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능을 갖춘 하이퍼클로바X 모델들을 출시하며 AI 생태계를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들이 하이퍼클로바X로 특화 모델이나 AI 서비스를 구축하는 사례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누적 2000여 곳의 기업, 연구기관 등에서 클로바 스튜디오를 활용했고, 금융, 교육, 법률, 유통, 게임, 소프트웨어 등 여러 분야 기업 및 공공기관과 하이퍼클로바X 기반 혁신 서비스 구축에 협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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