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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야당 원내대표', 26일 방중…샤오미자동차 방문

등록 2024.04.26 15: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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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중국 고위급 접견 받을 예정

[서울=뉴시스] 친중 성향으로 평가되는 대만 제1야당 국민당의 원내대표격인 입법원(국회) ‘원내총소집인’ 푸쿤치 의원이 국민당 대표단을 이끌고 26일 중국을 방문한다. 푸 의원의 자료사진. <사진출처: 페이스북> 2024.04.26

[서울=뉴시스] 친중 성향으로 평가되는 대만 제1야당 국민당의 원내대표격인 입법원(국회) ‘원내총소집인’ 푸쿤치 의원이 국민당 대표단을 이끌고 26일 중국을 방문한다. 푸 의원의 자료사진. <사진출처: 페이스북> 2024.04.26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친중 성향으로 평가되는 대만 제1야당 국민당의 원내대표 격인 입법원(국회) ‘원내총소집인’ 푸쿤치 의원이 국민당 입법위원 대표단을 이끌고 26일 중국을 방문한다.

대만 중앙통신은 푸 의원 일행은 중국에서 27일 오전에 샤오미자동차 공장 등을 방문하고 오후에는 '접견’ 일정을 소화한다고 전했다.

푸 의원의 방중 기간과 일정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일행이 중국 측 고위급 가운데 누구를 만날 지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중국의 대만 담당 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쑹타오 주임을 만날 가능성이 크지만, 권력 서열 4위인 왕후닝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을 만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푸 의원은 25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화롄강진 등 이유로 방문 일정을 미뤘다.

대만 여당 민진당은 푸 의원의 방중을 경계하면서 “국가 안보의 레드라인을 밟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민진당의 우정 대변인 등은 “만약 일행이 중국 관리들과 (정치) 의제를 논의하고 심지어 입법원 법 수정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한다면 법적 레드라인을 저촉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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