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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계란 100t 국내 도착…다음주 마트 진열대 오른다

등록 2017.01.14 14:12:16수정 2017.01.14 14: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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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임태훈 기자 = 14일 오전 인천 중구 대한항공 화물터미널 주기장에 AI(조류인플루엔자) 사태로 미국에서 수입된 달걀이 하기되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출발해 국내로 들어온 미국산 달걀은 총 100t, 약 150만 개이다. 2017.01.14.  taehoonlim@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임태훈 기자 = 14일 오전 인천 중구 대한항공 화물터미널 주기장에 AI(조류인플루엔자) 사태로 미국에서 수입된 달걀이 하기되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출발해 국내로 들어온 미국산 달걀은 총 100t, 약 150만 개이다. 2017.01.14.  [email protected]

대한항공, 美 LA서 수입한 백색란 150만개 수송  아시아나도 시카고서 100t 수입계란 수송  다음주 중 시중 마트서 판매될 듯  

【인천=뉴시스】홍찬선 기자 = 영하 8도를 웃도는 올 겨울 최강한파가 맹위를 떨친 14일 오전. 대한항공 보잉 747 화물기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시판용 수입계란 100t을 싣고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 도착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로 국내 계란공급 부족 사태가 지속되면서 계란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이에 정부는 계란을 수입하며 가격 안정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대한항공 화물기가 도착하자 화물을 싣고 내리는 특수장비 '로더'가 다가섰다. 화물기에 다가선 로더는 수입 달걀을 내리기 위해 건물 3층 높이의 화물칸까지 넓은 판을 들어 올렸다.

【인천공항=뉴시스】임태훈 기자 = AI(조류인플루엔자) 사태로 미국에서 수입된 달걀이 도착한 14일 오전 인천 중구 대한항공 화물터미널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가 미국산 달걀을 점검하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출발해 국내로 들어온 미국산 달걀은 총 100t, 약 160만개이다. 2017.01.14.  taehoonlim@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임태훈 기자 = AI(조류인플루엔자) 사태로 미국에서 수입된 달걀이 도착한 14일 오전 인천 중구 대한항공 화물터미널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가 미국산 달걀을 점검하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출발해 국내로 들어온 미국산 달걀은 총 100t, 약 160만개이다. 2017.01.14.  [email protected]

 화물칸의 문이 열리고 비닐 포장으로 꽁꽁 싸맨 단위 용기가 모습을 드러냈다. 단위 용기 겉면에는 '대한항공'과 'HICKMAN'S family farms'의 사기(社旗)가 걸려 있었다.

 이번에 수입된 수입 계란은 약 150만개다. 무게로는 100t이다. 150만개의 백색란이 28개의 단위 용기에 나눠 비닐에 포장돼 있었다.

 화물기의 직원들은 계란이 운반 도중 깨질까 조심스럽게 로더로 밀어 운반을 시작했다. 내려진 수입 계란은 대한항공 화물창고로 옮겨졌다.

 미리 기다린 농림검역본부 검역관들은 도착한 단위 용기를 열어 종이상자를 꺼냈고 종이상자에는 계란 12판이 6판씩 반으로 나눠 담겨 있었다.

 계란 한판에는 가로 5개, 세로 6개, 총 30개로 구성돼 있었다.

【인천공항=뉴시스】임태훈 기자 = 14일 오전 인천 중구 대한항공 화물터미널 주기장에서 AI(조류인플루엔자) 사태로 수입된 미국산 달걀이 창고로 운반되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출발해 국내로 들어온 미국산 달걀은 총 100t, 약 150만 개이다. 2017.01.14.  taehoonlim@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임태훈 기자 = 14일 오전 인천 중구 대한항공 화물터미널 주기장에서 AI(조류인플루엔자) 사태로 수입된 미국산 달걀이 창고로 운반되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출발해 국내로 들어온 미국산 달걀은 총 100t, 약 150만 개이다. 2017.01.14.  [email protected]

 흰색 장갑을 낀 검역관들은 수입 계란을 조심히 살피며 종이상자의 봉인과 운송, 계란의 청결 상태 등을 육안으로 확인했다. 또 운송 중 화물칸에서 얼거나 상하지 않게 온도를 4~10도를 맞춰 신선도를 유지했는지를 살펴봤다.

 이날 도착한 수입 계란 100t은 용인수입식품검사소로 옮겨졌다. 이후 본격적인 서류검사와 관능검사, 안전성 검사를 거쳐 시중에 유통된다.

 검역을 마친 수입 계란은 다음주 시중에 유통될 예정이다.

 아시아나 항공기도 미국 시카고에서 수입 계란 100t을 싣고 이날 오후 11시께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 착륙할 예정이다.

 수요가 늘어나는 설을 앞두고 대한항공은 15일과 17일 각각 B777 화물기를 투입해 추가로 계란 100t씩을 실어 나른다. 이 화물기들은 각각 16일 낮 12시30분, 18일 오전 9시20분 국내 도착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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