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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도 얼린 한파…올 겨울 첫 금강 결빙 관측

등록 2017.01.16 12: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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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올들어 첫 결빙 관측된 금강(사진=대전지방기상청 제공)

【대전=뉴시스】올들어 첫 결빙 관측된 금강(사진=대전지방기상청 제공)

【대전=뉴시스】이시우 기자 = 4일간 지속된 한파가 금강마저 얼렸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세종시 장군면 불티교 주변에서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금강 결빙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는 6일 빠르고 평년보다는 12일 늦게 나타난 현상이다.

 금강 결빙은 관측을 시작한 이후 거의 매년 확인됐지만 2000년대 들어서는 얼지 않았던 해가 9번으로 결빙이 나타난 해보다 많았다.

 결빙은 얼음으로 인해 강물이 흐르는 것을 완전히 볼 수 없는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얼음의 두께와는 상관이 없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진 날이 4일간 계속되면서 오늘 아침 처음으로 금강결빙이 관측됐다"라며 "기상청은 지난 1982년부터 금강 결빙 관측을 통해 지역에 따른 계절 변화의 차이와 기후변화의 추이를 확인하는데 활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전충남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계룡 -15.6도를 비롯해 천안 -13.8도, 금산 -12.8도, 논산 -11.2도, 부여 -11.4도, 서산 -10.9도, 대전 -9.7도 등 대부분 지역이 영하 10도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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