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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AI살처분 농가에 보상금 2373억 지원키로

등록 2017.01.17 10:00:00수정 2017.01.17 13: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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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방역당국이 29일 오전 조류인플루엔자(AI) 양성 판정이 나온 전남 나주시 공산면 한 종오리 농장에서 예방적 살처분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2016.11.29.  sdhdream@newsis.com

보상금 평가 전이라도 추정액 50% 선지급

【세종=뉴시스】이윤희 기자 =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인한 살처분이 3000만수를 넘어선 가운데 정부가 피해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한 살처분 보상금으로 모두 237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AI 살처분 보상금을 위한 목적예비비 1687억원의 지출안을 심의·의결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일까지 686억원을 지원했지만, 아직 보상금을 지급받지 못한 농가를 위해 예비비를 사용하기로 했다.

 1687억원 중 1334억원은 지난 9일까지 살처분이 확정소요된 농가에 지급되고, 남은 353억원은 향후 추가소요가 발생하면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정부는 또 설 명절 전 피해농가에 보상금이 지급되도록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보상금 평가 이전이라도 추정액의 50%를 선지급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정부는 AI 피해구제를 위해 생계안정자금, 소득안정자금 등 지원대책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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