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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작가에 멍석 깔아줬다"…한국공예관·신미술관

등록 2015.04.05 09:13:09수정 2016.12.28 14: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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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신진작가들이 시도하는 새롭고 독창적인 작품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충북 청주시한국공예관은 공예관 2·3층 전시실에서 '2015 신진작가 지원전-경계를 위한 상실'을 12일까지 연다.

 이번 신진작가 지원전은 기존 전통적 공예미학을 벗어난 공예의 확장적 가능성을 모색하고 지속적인 신진작가를 발굴·지원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전시에는 평면 작가 박찬영과 입체 작가 최규락이 각각 3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박 작가는 옻칠과 자개 등을 이용해 공예작업을 하며 전통과 현대, 공예와 회화의 정반합 과정을 보여준다.

 최 작가는 전통적 도자기 제작기법을 이용해 팝아트 미니어처 작업을 하고 있다.

 신미술관도 신관 1·3층 전시실에서 올해 첫 신인작가 지원전인 '잠재적 표상-Potential Symbol'을 6월13일까지 연다.

 이번 특별전에는 곽상원·김수영·김연규·이다희·이도연·이진경·조용익·최성임·홍지영 등 신진작가 9명의 작품 30여 점이 시선을 끈다.

 신미술관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만 37세 미만 젊은 작가를 전국 단위로 공모해 장르 구분 없이 참신하고 창의적인 작가를 선정해 이번에 전시회를 마련했다.

 신미술관 관계자는 "열악한 미술 환경 속에서 열심히 작업하는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해 이들의 작가적 관점과 문제의식으로 조형적 실험 정신이 주는 가능성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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