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최전방 부대 방문…사드 배치 재차 강조
【철원=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일 육군6사단 전방부대를 방문해 GOP에서 연대장의 인사에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2016.02.01. [email protected]
김 대표는 6사단 OP(Observation Post·관측소)에서 철책과 북한 초소, 신형 무인 경비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후 지휘통제실과 대북 방송 장비 등을 점검했다.
김 대표는 "말로만 듣던 백마고지 피해능선 현장에 와서 6.25 전쟁에서 우리 장병이 피로써 지킨 지역이라는 점에서 감개가 무량하다"며 "우리는 전쟁터에서 선배들이 목숨 걸고 나라를 지켜서 오늘날 우리가 살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그 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수색대대 용사식당에서 장병들과 오찬을 가졌다. 김 대표는 제육볶음, 마파두부덮밥을 식판에 직접 덜어 식사했다.
그는 "체감온도가 영하 40도까지 내려가는 강추위 속에 고생하는 여러분 덕분에 후방의 우리가 잠을 잘 잔다는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근무해달라"고 군장병들을 격려했다.
【철원=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일 육군6사단 전방부대를 방문해 부대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김대현 이병(뒷모습)의 부모와 통화 후 김 이병에게 통화를 권하고 있다. 2016.02.01. [email protected]
새누리당은 6사단 장병을 위해 도넛 3600개와 치킨 500마리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부대 방문에서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필요성을 거듭 주장했다.
김 대표는 "핵미사일 방어 체제를 우리가 갖추지 않으면 누가 갖춰주느냐"며 "논쟁거리였던 사드가 우리 생존을 위해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해야한다"고 했다.
【철원=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일 오전 강원도 철원군 육군 제6사단을 방문해 철책을 살펴보고 있다. 이날 김 대표를 비롯한 국방위원회 여당 소속 의원들은 대북방송 현장을 확인하고 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2016.02.01. [email protected]
또 그는 "안보준비태세는 늘 최악의 상황 가정하는 만큼 모든 힘을 다해서 대북 군사도발에 대비하고 핵 억제를 위한 준비를 해야한다"며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이 안보를 최우선으로 하는 정당으로써 강력한 대응 태세를 갖추겠다는 것을 전방 부대에 와서 다시 한번 마음 되새긴다"고 했다.
앞서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드 배치 공론화는 당연한 과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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