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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지원 "靑, 보도개입 사과하고 현대원은 경질해야"

등록 2016.07.04 09:38:31수정 2016.12.28 17: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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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6.07.01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6.07.01  [email protected]

"이원종, 朴대통령에 현대원 경질 건의해야"

【서울=뉴시스】김난영 채윤태 기자 =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4일 이정현 의원의 청와대 홍보수석 시절 '세월호 보도개입'과 관련 "청와대의 자체조사와 사과를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의원의 일은 과거의 일이지만 청와대가 비호하고 통상적 업무라고 주장한다면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금요일(1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의 이원종 비서실장과 현대원 미래전략수석의 불성실한 답변에 대해 의원들은 물론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이 비서실장은 이정현 의원의 언론개입이 '본업에 충실한 것'이라고 답하고, 현 수석 등이 관련된 의혹에 대해서는 아무런 자체조사나 사전 준비 없이 출석해 사실을 부인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울러 현 수석의 대학원생 인건비 착취 등 일련의 의혹에 관해 "자신의 의혹을 언론 탓만 하는 건 국회와 국민을 경시하는 태도"라며 "대한민국의 미래와 박근혜 대통령의 창조경제를 위해서라도 당장 사퇴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어 "이 비서실장도 현 수석 관련 의혹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서 대통령에게 경질을 건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김수민 사태' 배경으로 지목된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 측근 간 암투설과 관련 "국민이 보시기에 우리가 미숙·부족하고 파벌·계파로 오해된 측면이 있다"며 "거듭 말하지만 우리는 신생정당이라서 파벌·계파가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국민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우리는 통렬하게 반성한다"며 "이 자리에 계신 원내대표단, 정책위의장단, 국회직, 상임위원장, 간사들이 꿀벌처럼 일사불란하게 일하자"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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