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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부친 "성남시청팀 해체 귀화 원인 아냐"

등록 2014.02.17 09:56:52수정 2016.12.28 12: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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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 이정하 기자 = 안현수 선수가 경기 성남시청 빙상팀 해체로 러시아로 귀화했다는 비난 여론에 대해 안 선수의 아버지 안기원씨가 오해라고 해명했다. 

 안씨는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성남시청 빙상팀이 해체되기 전에 이미 러시아행이 확정됐고, 팀이 해체되지 않았어도 러시아로 떠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팀 해체가 귀화의 동기가 아니다"고 밝혔다.

 앞서 국내에서는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안) 선수가 소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자 성남시청의 빙상팀 해체가 귀화의 결정적 원인이었다는 비난 여론이 일었다.

 성남시는 지난 2005년 3월 창단한 빙상팀을 2010년 12월 모라토리엄(지급유예) 선언 등 재정상의 이유로 해체했었다.

 당시 안 선수는 2008년1월~2010년 12월 성남시청과 맺은 계약기간도 만료됐다. 부상에서 재활 중이던 안현수는 계약 만료 뒤 2011년 러시아로 귀화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뛰어난 기량을 발휘한 안 선수의 활약이 다시한번 국민적 관심을 받자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일부 정치인들이 이유없이 성남시를 비난하고 있다"며 "앞으로 시 이미지 실추 행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재정이 안정돼 올해 1월 빙상팀을 재창단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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