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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첨단재생의료 규제 개선한다…난치질환 구체화 등 제도 정비
정부가 난치 질환 기준을 구체화로 연구자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 연구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중·저위험 연구 비임상시험자료 제출 부담도 원칙적으로 완화했다. 보건복지부는 첨단재생의료 임상 연구 활성화 및 치료 시행 촉진을 위한 규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 바이오의약품 정책위원회에 보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규
박영주기자2025.12.28 12:00:00
개인정보위 "가명처리한 사망환자 정보, 개인정보법 적용대상 아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사망한 환자의 의료정보를 가명처리해 연구에 사용하는 것은 개인정보 보호법상 행정조치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판단은 개인정보위가 지난달 시범 도입한 '가명정보 비조치의견서' 제도가 처음 적용된 사례다. 가명정보 비조치의견서는 가명정보 처리와 관련해 법 위반 여부가 명확하지 않은 경우, 개인정보
신효령기자2025.12.28 12:00:00
월급 1억2700만원 '초고소득' 직장인, 내년 건보료 月 460만원 낸다
월급으로 1억2700만원 이상 받는 초고소득 직장인은 내년부터 월 460만원에 육박하는 보험료를 내야 한다. 본인부담금 기준으로 올해보다는 약 9만원 정도 오른 금액이다. 28일 보건복지부가 최근 행정예고한 '월별 건강보험료액의 상한과 하한에 관한 고시' 일부 개정안에 따르면, 2026년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보수월액(월급 기준) 보험료 상한액은
박영주기자2025.12.28 08:00:00
'심폐소생 거부' 배지 70대…"연명의료 중단, 비용절감 보단 개인존엄서 시작해야"
"정부에서 돈 몇 푼 준다고 해서 제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이 바뀌겠습니까. 운전면허를 반납하면 20만원을 준다지만 제가 면허를 놓은 건 돈 때문이 아니라 제 건강과 안전을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연명의료도 마찬가지입니다." 서울 논현동에 거주하는 전직 공무원 이동호(76)씨는 지갑과 휴대전화에 'Do not CPR'(심폐소생술 거부)
이다솜기자2025.12.28 06:00:00
전공의 돌아왔지만…"필수의료는 붕괴, 지역격차는 심화"
올 한해 국내 의료계를 달군 가장 큰 이슈는 단연 의정갈등이다. 1년 7개월여 동안 진행된 의정갈등은 일단락 됐지만, 필수의료가 붕괴되고 수도권과 지역병원간 격차는 더 심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의정갈등을 촉발시킨 윤석열 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 정책에 문제가 있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도 나왔다. 뉴시스는 올해 의료계를 달군 의정갈등 문제를
류난영기자2025.12.28 05:01:00
농민들 떨게 만드는 '진드기병 SFTS', 정부가 백신 개발 속도
농촌과 산림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백신 연구에 속도를 낸다. 27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SFTS 백신 후보물질의 in vitro VLP 플랫폼 확립'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백신 후보물질의 면역원성과 기능을 평
임소현기자2025.12.27 10:00:00
간이식? 간절제?…'효과적인 간암 수술법' AI가 찾아준다[빠정예진]
만성 B형 간염 환자인 50대 남성 A씨는 추적관찰 중 간에 국한된 5㎝ 간세포암종 진단받고 경동맥화학색전술(TACE)을 시행했다. 이 시술은 간에 생긴 종양에 항암제를 직접 주입한 뒤 혈류를 막아 종양이 자라지 못하게 하는 시술이다. A씨는 경동맥화학색전술 시술 후 간세포암이 많이 줄었으나 근치적 치료(암을 완전히 치료하기)를 위해 외과와 협진했다
류난영기자2025.12.27 06:01:00
침묵의 '이 질환'…"옆구리 통증에 혈뇨 있다면 위험신호"[몸의경고]
#. 35세 여성 A씨는 몇 년 전부터 반복되는 옆구리 통증과 혈뇨가 있어 여러 병원을 방문했으나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했다. 그러다 최근 시행한 CT(컴퓨터 단층촬영) 검사에서 신장에 수십 개의 낭종이 발견됐고, 그 크기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어머니가 과거 다낭성 신장질환을 앓았다는 내력이 확인되면서 A씨 역시 유전에 의한 질환임이 밝
류난영기자2025.12.27 01:01:00
한양대 연구팀, 스마트폰 기반 면역 모니터링 기술 개발
한양대학교는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최성용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정수진 교수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면역세포를 정밀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기존의 복잡한 유세포 분석법(flow cytometry)을 대체할 수 있는 현장형 면역 분석 기술로,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환자의 면역 상태를 보다 신속하고
박시은 인턴기자2025.12.26 16:11:55
사이버 침해범죄 10년새 2배 늘었지만 10건 중 8건 '검거 못해'
노동·주거·교육·범죄·고령화 등 한국 사회 전반에서 구조적 격차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 디지털 전환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면서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부담이 누적되는 양상이다. 국가데이터처는 26일 이런 내용을 담은 종합사회보고서 '한국의 사회동향 2025'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인구, 노동, 주거, 건강, 범죄·안전, 교
임소현기자2025.12.26 12:00:00
소아·청소년, 우울증·ADHD로 35만명 진료받았다…4년간 77% 증가
지난해 소아·청소년 35만명이 우울증,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등 정신질환으로 진료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보다 76.6% 증가한 수준이다. 암 진료받은 소아·청소년은 7400명으로 4년 전보다 4.0% 줄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6일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주요 질병과 진료 행위에 대한 정보를 최신 통계와 함께 소개하는 '20
박영주기자2025.12.26 11:51:15
"의사 수 1만8700명 부족"…추계위 예측에 의료계 반발
2027학년도 의대 정원 조정을 위해 미래에 필요한 의사 수를 추산 중인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추계위)가 올해 마지막 전체회의에서도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추계위는 오는 30일 추가 회의를 통해 연내 최종 결론을 도출한다는 방침이지만 의료계가 추계의 논의 방안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26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
류난영기자2025.12.26 11:38:24
해외입양, 2029년까지 0명으로…가정위탁 '국가 관리'로 개편(종합)
정부가 2029년까지 해외입양을 중단하기로 했다. 위기아동의 가정과 같은 양육 환경조성 강화를 위해 가정위탁 제도를 국가 차원에서 관리하기로 했다.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3차 아동정책기본계획(2025~2029)을 발표했다. 아동정책기본계획은 아동의 권리보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아
구무서기자2025.12.26 11:02:41
"따뜻한 겨울나길"…차병원, 연말 지역사회에 물품 기부
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이 연말을 맞아 의료비 지원 및 사회공헌 기금인 ‘수호천사기금’을 통해 지역사회 기부 활동을 전개했다. 분당차병원과 일산차병원은 각각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과 위기 임산부에게 물품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분당차병원은 성남 지역 독거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한 겨울 나눔' 특별후원을 했다.
류난영기자2025.12.26 10:58:40
요양병원 간병인 80% 60대 이상…"환자 안전대책 모색"
요양병원 간병서비스의 질 제고와 환자 안전 강화를 위한 제도적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국회에서 마련된다. 대한간호협회는 오는 3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요양병원 혁신 및 간병 급여화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김남희·이수진·남인순·백혜련·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 김선민 조국혁
류난영기자2025.12.26 10:48:30
가정위탁, '국가 관리' 체계로 개편…해외입양 단계적 중단한다
정부가 위기아동의 가정과 같은 양육 환경조성 강화를 위해 가정위탁 제도를 국가 차원에서 관리하기로 했다. 해외입양은 공적 입양체계 안착과 함께 단계적으로 중단한다. 보건복지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3차 아동정책기본계획(2025~2029)을 발표했다. 아동정책기본계획은 아동의 권리보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아동복지법에 따라 5년마다
구무서기자2025.12.26 10:00:00
'영하 20도' 최강한파 심장도 떨고 있다…'이 질환' 주의
성탄절 다음날인 26일 체감 온도가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등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이런 날씨에는 우리 몸도 추위에 의한 여러 가지 반응이 나타난다. 추운 날씨에는 교감신경이 예민해지면서 혈관이 빠르게 좁아지는데 이는 혈액순환의 원동력을 제공하는 심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26일 의료
류난영기자2025.12.26 09:43:05
덕성여대-차의과대 약대, '포천시 약료봉사활동' 성료
덕성여자대학교는 본교 약학대학과 차의과학대학교 약학대학이 연합해 지난달 23일 '2025 포천시 약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학생 40명과 포천 지역 약사 8명이 참여했으며 ▲가족처럼 요양원 ▲꿈이 있는 마을 ▲삼부요양원 ▲남사랑의 집 등 지역 기관을 방문해 주민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전 오리엔테이션에서
박시은 인턴기자2025.12.26 08:45:49
"노사가 십시일반"…여의도성모, 이주민에 의료비 지원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성탄을 맞아 병원 노동조합으로부터 취약계층 이주민을 위한 의료비 지원금을 전달 받았다. 보건의료노조 여의도성모병원지부는 지난 23일 오전 사회사업팀을 방문, 낯선 타국 땅에서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금은 노조가 올해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개최
류난영기자2025.12.26 08:39:07
약물 없이 초음파로…"알츠하이머 원인 물질 65% 제거"
국내 연구진이 약물 투여 없이 초음파의 기계적 에너지만을 이용해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 물질을 분쇄하고 제거하는 기술을 입증했다. 기존 표준치료인 약물치료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비침습적 치료의 길이 열릴 것으로 연구진은 기대하고 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신경과 김재호 교수팀이 '알츠하이머병 마우스 모델에서 집속초음파를 이용한 아밀로이
류난영기자2025.12.26 0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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