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청소년푸른성장대상 시상식X…표창장·상금만 전달
2005년부터 매년 열려…올해 16명 11개팀 수상
[서울=뉴시스]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서울 종로구 에이더블유(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5회 청소년푸른성장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열리지 않는다. (사진=여성가족부 제공) 2019.12.04. [email protected]
여가부는 13일 제16회 청소년푸른성장대상에서 수상자로 뽑힌 16명의 개인과 11개 팀에게 시상식 없이 표창장과 상금을 직접 보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5년 처음 시작한 ‘청소년푸른성장대상’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한 개인·단체와 또래에게 모범이 되는 청소년·동아리를 격려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심사는 여가부가 구성하는 청소년푸른성장대상위원회에서 진행한다. 성인과 청소년 부문으로 나눠 심사한다.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에 공헌한 정도, 활동의 지속성, 자발성, 창조성 등 기준에 따라 수상자를 정한다.
올해 성인 부문에서는 개인 1명, 단체 1명이 선정됐다.
수상자인 인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김보기 센터장은 청소년상담사로 26년간 헌신하며 범죄의 위험에 놓였거나 아픔을 겪는 청소년을 도운 공로가 인정됐다.
군포시청소년수련관은 성인 부문 단체상을 받는다. 2004년 문을 연 수련관은 청소년 100인 원탁토론회, 청소년 대표단 주민 참여예산제 참가 등 청소년이 정책에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청소년 부문에서는 15명과 동아리 10개가 상을 받는다.
가출 후 청소년 쉼터에서 생활하면서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자신과 같은 사회복지사를 진로로 택한 고운학(23)씨, 청소년참여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전철타고 독립기념관까지' 활동을 국민청원으로 제안한 윤주희(19) 양 등이다.
수상자들에게는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이 주어진다. 부상으로 성인 부문 수상자는 상금 500만원, 단체는 1000만원을 받는다. 청소년 부문 수상자에게는 개인 각 100만원, 동아리 각 200만원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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