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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의료기관 90여 곳에 'AI 플랫폼' 지원

등록 2021.05.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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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6월4일까지 1차 20곳…2차는 7월 75곳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투자협약식.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투자협약식.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광주테크노파크가 인공지능 의료지원 플랫폼 사업에 참여할 지역 의료기관을 24일부터 6월4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시민체감 인공지능(AI) 공공의료서비스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다. 신성장 산업인 헬스케어산업의 생태계 조성과 시민이 피부로 느끼는 맞춤형 의료서비스, 지역 의료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AI가 결합된 의료지원 플랫폼을 지역 의료기관 대상으로 무상지원하는 사업이다.

의료기관 선정 규모는 95곳 안팎이다. 1차로 20곳을 선정, 시범운영한 다음 2차로 오는 7월 공모로 75곳을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국비를 확보해 지역 의료기관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별개로 전국 최초로 지역보건소 5곳을 'AI보건소'로 구축하고 있으며, 남구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내 기초검진과 재활 등 고령자 건강 관리를 위한 전국 최대 규모의 'AI 헬스케어 실증센터'도 조성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참여 의료기관은 K-FDA(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획득한 흉부진단 등 AI 진단지원 서비스 12종을 활용해 진료와 판독 시간을 단축하고, 검진 정확도 향상 등으로 이용 환자에게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 검진자료 CD 등을 통한 상급병원 등 다른 병원과의 협진은 선진의료서비스 시스템 구축으로 원격판독과 온라인 협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시민들에게 의료영상, 진단·처방, 검진정보 등을 원스톱으로 확인해 스스로 자기주도 건강관리 할 수 있도록 의료앱을 제공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으로 수집된 개인과 의료기관의 헬스케어데이터는 개인동의 등을 거쳐 광주인공지능집적단지 국가데이터센터에서 저장·가공·비식별화해 AI학습용 데이터셋 개발과 기업 맞춤형 AI제품 개발 등에 사용하게 된다. 

손경종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지난해는 AI중심도시 광주 실현을 위해 AI 집적단지 국가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조성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AI서비스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에게 선진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AI 헬스케어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한 이번 사업에 지역 내 많은 의료기관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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