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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73만여명 긴급돌봄 지원

등록 2021.08.04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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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애 장관, 5일 현장 방역점검

여가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73만여명 긴급돌봄 지원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여성가족부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를 통해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 약 73만명에게 긴급돌봄을 지원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체험활동, 보충학습, 급식, 상담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2021년 7월 기준 전국 332개소가 운영 중이며 올해부터는 주중 체험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운 청소년을 위해 주말형 방과후아카데미 8개소도 문을 열었다.

지난해 2월 코로나19 발생 이후부터는 학교 휴교 중 기존 오후 4시에서 9시까지였던 운영 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연장하고 등록 청소년 외에 돌봄을 희망하는 청소년까지 대상을 확대해 긴급돌봄을 지원하고 있다.

7월29일 기준 올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긴급돌봄 지원현황을 보면 돌봄지원 22만440명, 급식지원 36만8849명, 학습지원 14만3116명 등 총 73만2405명(중복 포함)이 혜택을 받았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오는 5일 오후 서울 강서구 소재 서울시립 화곡청소년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를 방문해 코로나19 방역 조치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듣는다.

이번 방문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방과 후 돌봄 현장의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여부 등 방역 실태와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청소년들에 대한 긴급 돌봄 지원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이후 보다 안전한 운영을 위해 방과후아카데미 종사자들이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하고 있으며, 이번에 방문하는 서울시립 화곡청소년센터의 종사자들은 지난달 우선 접종을 받았다.

정 장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돌봄 공백과 학습결손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가 큰 만큼 방과 후 돌봄이 중단되지 않도록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달라"라며 "여성가족부도 학부모들이 마음 놓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안전한 돌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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