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광주, 윤석열 민주주의·인권 깨우칠 수 있도록 받아들여야"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후세대 5·18의 희생 기려야"
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 기조연설 위해 광주 방문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9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 영령에 참배하고 있다. 2021.11.09. [email protected]
반 전 총장은 이날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헌화·분향을 하며 오월영령의 뜻을 기렸다.
반 전 총장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2017년 1월12일 귀국을 해 1월18일 참배를 했던 기억이 있다"며 "후세대들은 5·18의 희생으로 민주적인 사회에서 살수 있게된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을 하고 오랫동안 기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5·18민주묘지는 모든 사람에게 민주주의 인권 등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가르치는 중요한 장소이다"며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도 여기와서 영령들에게 경의를 표시한다는 것을 그 자체로 받아들이는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9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 영령에 참배한 뒤 묘소를 둘러보고 있다. 2021.11.09. [email protected]
아울러 "그런 분들 앞에서 여야, 정치적인 이견을 가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반 전 총장은 1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하는 '2021 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2021)'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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