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학부생 천재환씨, '대통령과학장학생' 선발
봉사활동으로 사회 공헌 부문에서 높은 평가
[서울=뉴시스]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선발된 천재환씨(오른쪽)가 삼육대 김일목 총장과 장학증서를 들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삼육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통령과학장학금'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잠재력이 높은 학생을 발굴·지원하는 장학제도다. 학업 성적과 과학 활동, 성장 계획, 봉사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심층 면접을 거쳐 선발하며,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 전액과 학기당 250만원의 학업 장려비를 지원한다.
천재환씨는 지난 2년간 지역사회 다문화 센터와 중·고등학교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과학 교육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사회 공헌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공에 대한 열정도 남달랐다. 교내 바이오사이언스연구소와 의명신경과학연구소에서 학부생 연구원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11월 삼육대에서 열린 국제 학술대회 'ICSU 2021'에서 '현대인의 수면장애', '전공 연계 봉사활동'을 주제로 한 포스터 논문 2편을 발표해 우수 발표상을 받았다. 또 학업 성적이 우수해 조기 졸업을 앞두고 있다.
생명과학 여러 분야 중 질병 및 치료제에 관한 기전 연구에 관심이 많다는 그는 학부 졸업 후 의과대학 대학원에 진학해 석·박사 과정을 마치고, 의생명과학자로 활동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이를 전 세계에 보급해, 우리나라가 의생명과학 강국이 되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며 "대통령과학장학생의 명예에 누가 되지 않도록 계속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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