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보일러 관리 이렇게"…최적가용기법 기준서 발간
산업용 보일러 관리 다룬 '최적가용기법 기준서'
국내 첫 '수평적 기준서'…대기·수질 시설용 검토
![[서울=뉴시스] 산업용 보일러 모습.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4/06/NISI20200406_0000507223_web.jpg?rnd=20200406113622)
[서울=뉴시스] 산업용 보일러 모습.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산업용 보일러 시설은 기기를 예열하거나 온수가 필요한 공정에 쓰인다. 70% 이상이 액화천연가스(LNG)를 사용하며, 고효율화와 친환경 설비를 지향한다.
기준서는 통합환경관리계획서 작성·허가 시 보일러 시설 운전 전 과정에서 적용 가능한 최신 관리기법을 담았다. 특히 연료에 따라 오염물질 발생을 줄이고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최적가용기법이 포함됐다.
공통기준서 전문은 통합환경허가시스템 홈페이지(ieps.nier.go.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환경부 통합관리제도는 대형사업장의 대기·수질 등 매체 10종의 인허가를 하나의 통합환경계획서로 허가하는 제도다. 지난 2017년 발전·중기·소각 3개 업종을 시작으로 반도체·섬유·육류·알코올 등 19개 업종이 통합법에 맞게 바꾸고 있다.
환경과학원은 '환경오염시설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통합법) 시행 전년도인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업종별 기준서를 순차적으로 발간해 왔다. 이번 기준서 1권을 포함해 총 18권을 내놨다.
기존에 나온 기준서들이 산업별 특성을 고려한 '수직적 최적가용기법 기준서'였다면 이번에 나온 기준서는 산업용 보일러를 다루는 '수평적 최적가용기법 기준서'다.
환경과학원은 추후 대기·수질 오염방지시설과 같은 공통시설을 위한 최적가용기법 기준서도 검토할 예정이다.
서진원 환경과학원 자원환경연구과장은 "이번 공통기준서는 여러 업종에서 운영 중인 보일러에 대해 일관성 있는 통합허가 기준을 제시한다"며 "유럽연합(EU) 등 해외 선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기준서 틀을 완성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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