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국에 강한 돌풍 동반 비 소식…제주도·남부 최대 250㎜
제주도·남부 지역은 호우주의보 가능성
전국 낮 기온 최고 20도 안팎까지 상승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 지난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2.03.14. yesphoto@newsis](https://img1.newsis.com/2022/03/14/NISI20220314_0018593038_web.jpg?rnd=20220314153856)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 지난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2.03.14. yesphoto@newsis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이번 주말 전국에 많은 양의 강수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와 남부 지역에는 최대 2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호우주의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낮 기온이 최고 20도 안팎까지 오르며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강한 남서풍에 의해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될 것"이라며 "금요일인 25일 오후부터 26일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5일 오후에는 제주도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된다. 호우주의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26일에는 건조한 고기압이 가세하면서 비구름대를 발달시켜 수도권과 내륙 지방까지 비가 확대되겠다. 단기간 비가 내리고 강수량도 다소 적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2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북부해안 제외) 50~100㎜(많은 곳 남부 120㎜ 이상, 산지 250㎜ 이상), 서울·인천·경기·전라권·경남권남해안·서해5도 20~70㎜(많은 곳 남해안, 지리산 부근 80㎜ 이상), 강원·경상권·충청권·제주도북부해안 10~50㎜, 강원중부·강원남부동해안·울릉도·독도 5~30㎜이다.
이번 강수 기간에는 강한 바람도 동반할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도 유의해야겠다.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25m 이상, 서해안과 경상동해안은 초속 20~25m, 그 이외 지역은 초속 17m의 바람이 불겠다.
아울러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최대 5m를 상회하는 높은 파고로 항공기와 선박 운항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우 예보분석관은 "창고와 비닐하우스, 축사 등 붕괴에 주의하고 대형크레인, 간판 등 실외 대형 설치물 파손에 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번 주말에는 낮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오르며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일교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오는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16~21도가 예상된다. 26일에는 아침 최저기온 8~14도, 낮 최고기온 11~22도가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