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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K-NIBRT, ADB 역내 중·저소득국 대상 바이오 생산공정 실습교육

등록 2022.06.08 13: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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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바이오 생산공정 실습교육 입교식 사진. 사진 연세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바이오 생산공정 실습교육 입교식 사진. 사진 연세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선민 인턴 기자 = 연세대(총장 서승환)는 아시아개발은행(Chief Sector Officer Mr. Sungsup Ra)과 지난 1일 아태지역 대상 바이오 생산공정 실습교육 운영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10월 기획재정부·보건복지부·아시아개발은행과 체결한 '한-ADB 백신·보건 협력 의향서'의 후속 조치로 연세대는 한국형 NIBRT(National Institute for Bioprocessing and Research) 프로그램 운영사업의 수행기관으로서 교육을 시행한다.

본 교육은 아시아개발은행에서 선발한 중·저소득국 교육생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 1회씩 총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회 교육당 이론교육 3주, 실습교육 5주로 총 8주간 진행되며 교육생들은 이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제조에 대한 기본 개념부터 배양·정제·완제·분석·유틸리티·운송 등 mRNA 백신 공정을 기반으로 한 제약 바이오 플랫폼 공정 실습에 이르는 교육을 받는다. 이를 통해 바이오 공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백신 생산 관련 역량을 습득하게 된다.

상반기 교육은 지난 6일 부터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대면으로 진행됐으며 12개국 35명의 교육생이 참여했다. 항공료·체재비를 비롯한 교육 프로그램 관련 비용 일체는 아시아개발은행에서 관리하는 E-아시아 지식협력 신탁기금에서 지원한다. 교육생들은 교육기간 동안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 기숙사에서 머무른다.

이번 교육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대한민국을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선정한 이후 처음 시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아시아개발은행 역내 중·저소득국의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및 백신 불평등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론이 아닌 실습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연세대는 2020년 10월, 한국형 NIBRT 프로그램 운영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지난해 3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같은 해 6월 멤버십 계약 체결을 통해 NIBRT의 글로벌 파트너로서 위치를 굳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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