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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극복의 날' 최진영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등 포상

등록 2022.09.21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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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서 기념식…장관표창 141점 등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2022.09.21.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2022.09.21.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보건복지부(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가 21일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제15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치매 친화 사회'를 주제로 한 이번 기념식은 중앙치매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기념식은 치매 환자와 어린이로 구성된 '노소노소 합창단'의 합창과 치매극복 유공자 포상, 치매인식 개선 영상 상영, 치매 가족 이야기를 소재로 한 뮤지컬 공연으로 이뤄진다.

정부는 치매 정책 발전에 기여하고 치매환자 곁에서 묵묵히 돌봄을 실천한 개인 및 단체에 대해 정부포상 12점과 장관 표창 141점을 수여한다.

최진영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국내 신경심리학의 불모지를 개척해 치매 평가와 예방적 접근을 위한 연구 개발과 교육에 공헌한 점을 인정 받아 근정포장을 수상한다.

2002년 치매 조기 진단을 위한 도구 개발 및 지역사회 치매예방 관리 활성화에 기여한 양동원 서울시 마포구치매안심센터장은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 용산구 치매안심센터 김지은 총괄팀장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치매 예방 서비스 체험 공간을 구축해 치매 환자와 가족의 디지털 역량 향상에 기여해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호서복지재단 효자의 집은 노인장기요양기관으로 치매를 동반한 무의탁 노인 보호 및 실종 노인 보호와 지원 등 지역사회 치매어르신 돌봄과 섬김을 실천해 대통령 표창 단체수상을 받았다.

지난 7월 중앙치매센터에서 주최한 '2022년 치매극복 희망 수기 공모전'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치매 사실을 거부하는 남편이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면서 초로기 치매 환자라는 것을 인정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긍정적으로 변화된 이야기를 전한 이정남씨의 수기는 치매안심센터 이용자 수기 분야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각 지자체에서는 지역별 광역치매센터를 주관으로 하여 기념식과 함께 치매 극복의 날 주간 행사가 열린다.

최종균 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치매 환자가 살던 곳에서 보호와 존중받으며 일상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치매 가족도 부담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인 사회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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