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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서울대공원 가볼까…'동물원속 미술관' 개최

등록 2022.10.13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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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동물원'…"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 프로그램"

[서울=뉴시스]서울대공원은 15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제7회 동물원 속 미술관'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2.10.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대공원은 15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제7회 동물원 속 미술관'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2.10.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대공원이 다양한 동물 작품 전시와 함께 단풍이 물든 너른 캔버스로 변신한다.

서울대공원은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제7회 동물원 속 미술관'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동물원 속 미술관은 매년 가을 서울대공원 동물원을 중심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다양한 동물 작품 전시와 함께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행사 주제는 '동행 동물원'이다.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시민, 기획자가 참여한 가운데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을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서울대공원 만남의 광장에서는 '동물의 모든 순간' 전시회가 열린다. 작가 공모로 선정된 10명의 회화, 판화, 일러스트, 사진 등 평면작품 40점이 전시된다. 현실과 꿈, 일상과 여행에서 만나는 동물들을 담아내 우리의 삶과 함께하는 동물의 모든 순간을 마주할 시간을 제공한다.

사계정원에서 열리는 '동물의 화원전'에는 총 10점의 동물 조형물이 전시된다. '스탠다드 애니멀' 연속물로 유명한 장세일 작가, 경제, 환경, 평화 등 사회문제를 관통하는 설치작품 연출가 최병수 작가의 작품이 초청된다. 

다양한 주말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15~30일까지 동물원 정문 광장에서는 버려지는 소재에 동물 요소를 가미해 공예품으로 새활용하는 '다함께 애쓰지 ESG'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자 누구나 예술가가 되는 '나도 예술가'도 진행된다. '2023년 달력 만들기', '동물 콜라주 엽서', '페이스 페인팅' 등이 준비됐다.

회화, 판화, 사진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진행하는 '동물의 모든 순간 전' 워크숍도 열린다. 전문강사와 함께 동물을 그리고, 동물 판화를 옷에 찍고, 동물 사진을 촬영하는 강의를 들을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공원에서의 추억을 사진으로 기억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동물'이 인쇄된 옷이나 동물 액세서리를 착용하면 단풍 나무 아래에서 인생 사진을 무료로 찍을 수 있다. 가을 빛의 서울대공원 풍경을 담은 사진을 대상으로 온라인 공모전도 진행된다. 수상작은 서울대공원 홈페이지에 전시되며 수상작으로 뽑히는 36명에는 총 300만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된다.

서울대공원 김재용 원장은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 슬로건에 맞춰 '동행 동물원' 주제 행사를 기획했다"며 "단풍과 동물 작품으로 다채롭게 물드는 제7회 동물원 속 미술관에서 일상 속 휴식과 여가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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