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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환동포 증가 광주, 재외동포청 유치 적극 추진"

등록 2022.10.27 15: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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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동포 정착을 위한 지역사회 역할" 토론회

[광주=뉴시스] 27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남도일보·광주시의회 주최 '고려인 동포 광주 정착을 위한 지역사회 역할과 과제'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남도일보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27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남도일보·광주시의회 주최 '고려인 동포 광주 정착을 위한 지역사회 역할과 과제'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남도일보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고려인 동포·우크라이나 난민 등 한인 후손들이 귀환해 광주 광산구 지역을 중심으로 정착함에 따라 이들을 지원하는 국가기구 신설과 함께 재외동포청 유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재기 광주국제개발협력센터장(전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은 27일 오후 광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남도일보·광주시의회 주최로 열린 '고려인 동포 광주 정착을 위한 지역사회 역할과 과제'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주장했다.

김 교수는 '귀환 고려인의 현황과 제안' 주제의 발제문을 통해 "150년전에 한반도를 떠났던 1세대들은 이국땅에 묻히고 후손들이 귀환하고 있다"며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 당했던 고려인 동포들은 경기도 안산 땟골, 인천 연수구, 광주 광산구 등에 10만명 규모가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1200명 정도 귀환했으며 광주에 500여명 정도가 정착했다"며 "올해 기준 광주 거주 귀환동포는 4000여명으로 늘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광주거주 고려인 7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소득은 지난해 160만원대에서 올해 260만원대로 100만원이 많았으며 중앙아시아 등으로 송금은 500달러 규모에서 200달러 규모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땅을 제공할 경우 농사를 하겠느냐는 질문에 61%가 긍정적으로 답변했다"며 "이처럼 귀환동포들은 국내정착을 희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는 국가기구가 필요하다"며 "정부가 재외동포청을 외교부에 설치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재외동포청에 귀환동포들을 지원하는 '귀환동포실'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인천과 대전 등이 재외동포청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광주도 고려인 마을을 기반으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이를 토대로 러시아와 소련시절 의병과 독립운동 후손 발굴에 대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이와함께 이주민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이스라엘 사례를 제시하며 글로벌 인재로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이스라엘은 세계에 흩어져 있는 유대인을 위해 사령탑 역할을 하는 기구를 설립해 체계적이며 빈틈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며 "한상네트워크 등과 연계해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한인 후손들을 찾아내 이들의 고향이 대한민국임을 심어주고 돌아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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