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감 생생"…서울시, 초실감형 3차원 지도 시범공개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공개…서울시 S-Map 플랫폼 통해 서비스
청와대 초실감형 가상공간 구축, 서울도서관 등 실내 공간 확대
[서울=뉴시스]
기존 민간 포털을 통해 제공되는 지도 서비스는 도면이나 사진으로 구성돼 사용자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없는 불편함이 있었다. 서울시는 초실감형 디지털 트윈(복제)을 기반으로 실제와 똑같은 공간에서 걷고, 뛰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했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실감형 디지털 트윈 구축 기술을 보유한 ㈜모빌테크, ㈜티랩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초실감형 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공간정보 과제 해결에 힘쓰고 있다.
시는 초실감형 디지털 트윈 구축을 통해 다양한 시민 서비스를 제공한다. 초실감형 실외지도 시민 서비스는 문화재청과 협업을 통해 청와대를 시민이 실제와 같이 느낄 수 있도록 드론 및 MMS(이동 지도제작 시스템) 장비로 촬영했다.
아바타를 활용해 청와대 공간 투어 기능, 자유로운 도보 관람, 시설에 대한 알림창 설명 그리고 낮, 저녁 시간 이동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초실감형 실내지도 시민 서비스는 금천구와 협업을 통해 홈페이지(누리집) 연계 서비스, 보행 약자 길 안내 서비스, 3D 좌석 확인 서비스 등 시민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S-Map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는 향후 S-Map 홈페이지를 통해서 누구나 초실감형 디지털 트윈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며, 육조거리 재현 등 민·관 협력을 통해 서비스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시민 제안 서비스 등을 활용해 다양한 공간정보 과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이혜경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초실감형 디지털 트윈 구축을 통해 서울시민에게 필요한 콘텐츠를 S-Map을 통해 서비스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시민 의견 등을 수렴해 주요 명소 등 구축지역을 확대해 시민에게 필요하고 편리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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