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성형외과서 프로포폴 훔치려던 20대 긴급체포
수술실서 의료진 자리 비운 사이 범행
병원 직원, CCTV 확인 후 경찰에 신고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사진은 지난 2019년 3월18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의 모습. 2019.03.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 수술실에서 프로포폴을 훔치려던 혐의로 20대 여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절도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5시20분께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성형외과 수술실에서 1회 투약 분량의 프로포폴 10cc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병원에 환자로 방문했다가 의료진이 자리를 비운 사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프로포폴이 사라진 것을 인지한 병원 직원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해당 주사기를 보내 성분 의뢰하고 구체적인 범행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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