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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000만원…"난방·차량운행 줄이고 혜택 받으세요"

등록 2022.11.1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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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마일리지 단체 10% 이상 절감시 1000만원

개인회원 20% 이상 에너지 절감시 1만 마일리지

차량 운행 평균 절반 이하시 승용차 1만 마일리지

[서울=뉴시스]서울시는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다음 달부터 이듬해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2023년 동절기 에코마일리지 단체회원 에너지 절약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2.11.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시는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다음 달부터 이듬해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2023년 동절기 에코마일리지 단체회원 에너지 절약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2.11.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올 겨울 서울시가 에코마일리지 단체회원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량에 따라 최대 1000만원을 지급한다.

서울시는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다음 달부터 이듬해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2023년 동절기 에코마일리지 단체회원 에너지 절약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서울 소재 법인, 개인사업자, 단체회원을 대상으로 4개월 간 에너지 사용량이 직전 2년 같은 기간 대기 10% 이상 감소한 경우 종합 평가를 통해 최대 1000만원을 시상한다.

시상은 내년 8월 단체회원 유형별·규모별로 나눠 평가한 뒤 에너지 사용 규모별로 최우수상 1곳, 우수상 2곳, 장려상 3~25곳을 선정한다. 시상 금액은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지급된다.

지급받은 인센티브는 80% 이상을 에너지 절약을 위한 사업비로 재투자해야하고, 20% 범위 내에서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도 기부 가능하다.

시는 에코마일리지, 승용차마일리지 개인회원을 대상으로 감축 결과에 따라 1인당 최대 2만원의 마일리지 특별포인트를 지급키로 했다.

전기 등 가정 에너지를 20% 이상 절감한 에코마일리지 회원과 서울시 평균 주행거리의 절반(1960㎞) 이하로 운행한 승용차마일리지 회원에 각 1만원 상당의 마일리지를 지급한다.

서울시가 지난 2009년부터 운영한 건물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인 에코마일리지에는 서울시민 5명 중 1명이 참여하고 있는 나타났다. 지난 13년 간 누적 회원 수는 228만6000명이다. 승용차마일리지는 누적 회원 20만1000명으로 서울 자동차 13대 중 1대가 참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급된 에코마일리지는 639억원으로 이중 미사용 에코마일리지는 176억원에 달한다. 승용차마일리지는 124억원 중 103억원이 사용됐고 21억원은 미사용됐다.  

서울시는 가입자 모두가 마일리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용 안내문자 등을 발송할 예정이다.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집중되는 동절기에 난방에너지와 차량 운행을 줄이면 특별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잠자고 있는 미사용 마일리지도 찾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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