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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반 경두개 집속 초음파 치료 보조 시스템 개발

등록 2022.11.17 10: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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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하버드·고려대 공동연구..."뇌암, 치매, 간질, 파킨슨병 등 다양한 뇌 질환의 비침습적 치료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

(왼쪽부터) 연세대 윤경호 교수, 고려대 노건우 교수, 최민욱 박사과정. 사진 연세대 *재판매 및 DB 금지

(왼쪽부터) 연세대 윤경호 교수, 고려대 노건우 교수, 최민욱 박사과정. 사진 연세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허서우 인턴 기자 = 연세대는 수학계산학부 윤경호 교수 연구팀이 하버드의대 및 고려대와 공동 연구를 통해 경두개 집속 초음파 변환기의 조정 정보를 치료 기기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치료 보조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경두개 집속 초음파는 비침습적 신경치료 가능성으로 인해 뇌 자극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초음파가 두개골을 관통하는 과정에서 큰 왜곡을 겪게 돼 집속 초음파의 초점을 표적 뇌 영역에 정밀하게 생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윤경호 교수 연구팀은 목표한 뇌 영역에 초점을 생성할 수 있도록 초음파 변환기의 공간 조정 정보를 제공하는 딥 러닝 기반 네트워크 모델을 개발했다. 인공지능 학습에 필요한 트레이닝 데이터는 각 환자의 두개골 컴퓨터 단층 촬영(CT) 이미지 데이터를 사용해 환자별 두개골 구조에 대한 서로 다른 두개 내 초음파 전달 특성을 반영해 구성했다.

연세대 윤경호 교수는 "개발된 인공지능 기반 치료 보조 시스템을 통해 경두개 집속 초음파의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제고함으로써 뇌암, 치매, 간질, 파킨슨병 등 다양한 뇌 질환의 비침습적 치료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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