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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 -15도' 최강 한파 찾아온다…서울시, 비상근무 돌입

등록 2022.12.13 19:23:25수정 2022.12.13 19: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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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9시 한파주의보 발령…"체감온도 -15도"

서울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 가동…비상근무 돌입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눈이 내린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도심에서 시민들이 신문으로 머리를 가린채 이동하고 있다. 2022.12.13.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눈이 내린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도심에서 시민들이 신문으로 머리를 가린채 이동하고 있다. 2022.12.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전역에 13일 오후 9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나섰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지난해 한파주의보와 한파경보 등 한파특보는 총 14일 발효된 바 있다.

시는 한파 피해가 없도록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시설복구반 등으로 구성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비상 근무에 들어간다. 상황실은 기상현황과 피해발생현황, 취약계층·취약시설 보호 현황 등에 대해 모니터링과 대응활동 관리 등의 기능을 한다.

서울시내 25개 자치구에서도 상황실을 운영하고 방한·응급구호물품을 비축하는 등 한파 피해 발생에 대비 중이다.

시는 사회관계망(SNS)과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는 시민행동요령을 전파했다. 이번 한파는 눈이 동반된 만큼 결빙 등 미끄럼 사고에 각별히 조심해달라는 당부다. 급격한 기온하강으로 난방기기 사용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주의해야 한다.

돌봄이 필요한 취약 어르신을 대상으로는 격일로 전화를 하고 미수신시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한다. 저소득 어르신에는 도시락·밑반찬 배달을 추가하고 거리노숙인 밀집지역에 인력을 확대해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건설 공사장 등 야외 작업장에 대한 안전관리에도 나선다.

시는 모바일 '서울안전앱'을 통해 한파를 비롯한 각종 재난시 시민행동요령과 실시간 재난 속보를 제공하고 있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체감온도가 –15도로 급격히 떨어져 강추위가 예상된 만큼 가급적 외출은 자제하고 보온 유지 등 건강관리와 수도동파 방지, 화재예방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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