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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4단계 연장 착공…강동구 "TF팀 만들어 적극지원"

등록 2023.01.03 15:01:34수정 2023.01.03 15: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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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병원~고덕강일1지구 총 4개역

5호선 고덕 환승역 경유…총 4.12㎞ 구간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사진은 서울도시철도 9호선 4단계 노선도. (노선도=국토교통부 제공) 2022.01.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사진은 서울도시철도 9호선 4단계 노선도. (노선도=국토교통부 제공) 2022.01.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강동구가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사업 계획 승인에 따라 '터파기' 등 본공사 착공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서울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은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역을 시작으로 길동생태공원사거리, 한영외고, 5호선 고덕환승역을 경유해 고덕강일 1지구까지 총 4.12㎞ 구간에 총 사업비 6408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역사는 총 4개역(환승역 1개소)이 신설된다.

사업구간은 1공구 '중앙보훈병원역~대명초교입구 교차로(1.348㎞, 가칭 길동생태공원역)', 2공구 '대명초교입구 교차로~고덕아이파크 아파트’(1.289㎞, 가칭 한영외고역·고덕역), 3공구 '고덕아이파크 아파트~고덕강일1지구’(1.485㎞, 가칭 고덕강일1역)' 등 3개 공구로 분할 추진되고 있다.

강동구 고덕·강일·상일 지역은 대규모 재건축과 택지개발사업 등으로 지난 2019년 대비 인구가 1.5배 증가한 곳이다. 2024년 고덕비즈밸리에 기업 입주가 완료되면 교통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민선 8기 취임 이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GTX-D 강동구 경유와 함께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의 신속한 사업계획 승인을 요청했다. 지난해 10월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사업계획 승인 이후 조속한 본공사 추진을 요청하기도 했다.

지난해 8월에는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각 시공사의 공사 진행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점검했다. 공사에 필요한 인·허가 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업무협조 체계와 정보공유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구는 9호선 4단계 추가 연장 사업도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가연장 사업은 2021년 국토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강동, 하남, 남양주선' 18.1㎞ 구간의 신규 추진사업으로 확정 고시된 사업이다. 현재 경기도에서 타당성 평가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시행 중이며 올해 말 기본계획이 승인되면 기본·실시설계 등 절차를 거쳐 착공하게 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주민들의 최우선 숙원과제인 교통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교통전문직원을 추가 채용 예정"이라며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한 교통대책전담반 TF팀을 신설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GTX-D 강동구 경유와 5호선 직결화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강동구가 동부 수도권을 아우르는 교통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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