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진료과 교수 참여…경희의료원, 메타버스 상담 강화
경희의료원·공무원연금공단·동대문구 보건소
올해 2개 진료과 교수 동시 참여 새 형식 도입
[서울=뉴시스]경희대병원 산부인과 최용성 교수(신생아중환자실장)가 메타버스 건강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 경희대병원 제공) 2023.02.08. [email protected]
경희의료원은 올해부터 기존 공무원연금공단 외에 동대문구 보건소와 추가로 협력하고, 한 개의 진료과가 아닌 관련성 높은 두 개의 진료과 교수들이 동시에 참여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메타버스 건강상담을 확대 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일 진행된 올해 첫 메타버스 건강상담의 주제는 ‘허리와 무릎통증’으로 이재동 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교수가 상담에 나섰다. 상담은 사전 예약 및 건강설문 참여자 총 13명을 대상으로 1시간30분 동안 진행됐다.
같은 날 2부 순서에는 2개의 진료과(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 교수진이 동시에 참여해 ‘행복한 임신과 출산, 건강한 우리 아기’란 주제로 메타버스 건강상담을 했다. 경희대병원 산부인과 최용성 교수(신생아중환자실장)와 산부인과 이영주 교수(고위험산모센터장)가 총 40명을 대상으로 1시간 40분간 진행했다. 다음달은 산부인과 황우연 교수와 유방외과 채수민 교수가 상담에 나선다.
메타버스 건강상담은 회당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돼 심도 있는 개인 맞춤형 상담이 가능하다.
이상영 공무원연금공단 서울지부 차장은 "개인별 맞춤 상담을 통해 어딘가 아프지만 치료를 받을 정도는 아니고 건강 염려증이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노후 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최석근 경희의료원 홍보실장(신경외과 교수)은 “메타버스 건강상담은 상담의 깊이가 있어 만족도가 높은 것 같다”며 “지난해부터 총 170명 정도가 메타버스 상담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건강 상담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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