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장 건강 개선 유산균, 민간 기업에 기술 이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한국베타글루칸 계약 체결
유산균 첨가된 육계용 기능성 사료첨가제 시판 예정
[서울=뉴시스] 유산균 효능 분석을 위한 육계 동물실험. (사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현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한국베타글루칸과 오는 23일 육계(식용 닭)의 장 건강 개선 기능을 가진 유산균의 활용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서 낙동강생물자원관은 유산균의 안정적인 배양과 제품 생산에 지속적으로 기술을 지원하게 된다. ㈜한국베타글루칸은 유산균이 첨가된 육계용 기능성 사료첨가제를 개발해 이르면 오는 12월부터 시판할 계획이다.
이 유산균은 가축의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줘 궁극적으로 항생제 사용을 줄여준다.
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지난해 동물실험을 통해 유산균 3종이 육계의 장 속 유익균의 비율을 증가시키고 유해균은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유산균 3종은 ▲락티카제이바실러스 파라카제이 NSMJ15 ▲락티카제이바실러스 파라카제이 NFFJ04 ▲라티락토바실러스 커베투스 NKJ96 등이다.
또한 육계의 소장에서 면역세를 증가시켜 육계의 항병원성을 높이는 효능도 확인됐다.
낙동강생물자원관은 연구 결과에 대해 지난해 10월 특허 출원을 마친 바 있다.
정남일 낙동강생물자원관 미생물연구실장은 "앞으로도 유용한 미생물소재의 발굴과 활용 기술 개발을 통해 바이오 산업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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