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어민 1000명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결사반대"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4일 오후 경남 남해군 창선면 단항위판장에서 남해군 어민들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를 반대하는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2023.07.04. [email protected]
비가 오는 가운데 열린 결의대회에는 류경완 경남도의원, 한국수산업경영인 남해군연합회, 남해군 어촌계장협의회, 한국자율관리어업 남해군연합회,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남해군수협분회 등에서 1000여명이 참여했다.
결의대회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대회사, 투쟁사, 격려사, 문화공연, 규탄발언, 성명서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4일 오후 경남 남해군 창선면 단항위판장에서 남해군 어민들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를 반대하는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2023.07.04. [email protected]
또한 수산물 안전 관리방안 즉각 마련과 국민과 어업인을 지켜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4일 오후 경남 남해군 창선면 단항위판장에서 남해군 어민들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를 반대하는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2023.07.04. [email protected]
한국수산업경영인 남해군연합회 천명조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우리 남해의 수산인들이 이 자리에 모인 것은 단 하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정치권은 국민과 수산인을 생각하고 걱정한다면 빠른 피해 대책과 특별법을 제정해 국민과 수산인의 건강권과 생존권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4일 오후 경남 남해군 창선면 단항위판장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를 반대하는 남해군 어민들의 결의대회가 열린가운데 한국수산업경영인 남해군연합회 천명조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2023.07.04. [email protected]
한편 이날 결의대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은 단상에 올라 발언을 하지는 않았다. 어민들과 함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하는 집회에만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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