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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 오는 10월 XBB변이 기반 백신 도입

등록 2023.07.31 12:11:40수정 2023.07.31 14: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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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정례 백브리핑…"중증 사망 계속 억제"

"국내외 유행 종합 검토 후 위기단계 시기 발표"

[인천=뉴시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지난5월 2일 오후 인천공항검역소에서 검역 과정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2023.07.31.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지난5월 2일 오후 인천공항검역소에서 검역 과정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방역 당국은 오는 10월 오미크론 XBB 계열 변이를 기반으로 한 백신을 도입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유행 상황과 방역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코로나19 위기 단계 조정 로드맵' 2단계 시행 시기를 발표할 계획이다.

고재영 질병관리청(질병청) 대변인은 31일 오전 '질병청 정례 백브리핑'에서 "현재 10월에 XBB 변이에 맞춘 백신을 도입해서 예방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며 중증 사망 발생을 계속적으로 억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위험도 분석에 따르면 XBB 변이의 중증도가 확인이 안 됐으며 기존 변이 바이러스에 대비해 위험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전파력이 높기 때문에 확진자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로나19 위기 단계 조정 로드맵' 2단계 시행 시기와 관련해서는 국내·외 유행 상황과 방역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방역 당국이 기존에 발표했던 로드맵상의 방향인 일상 의료체계로 전환해 나가는 것과 고위험군 중심으로 보호하겠다는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현재 국내·외 유행 상황과 의료 대응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감염병을 제4급 감염병으로 조정 발표하는 시기에 대해서도 "국내외 유행 상황과 방역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결정할 계획"이라면서 "상세한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안내하겠다"고 했다.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과 관련해서는 "현재 코로나 확산세와 유행이 증가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전문가들과 의견 수렴을 거쳐서 병원급에 대한 마스크 착용 유지 또는 조정을 어떻게 할지를 면밀하게 유행 상황을 살펴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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