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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이과생 비율, 역대 최고 51.5% 예상"

등록 2023.08.23 10:29:46수정 2023.08.23 11: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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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 전망…내일부터 올해 수능 원서접수

이과 비율 1994학년도 1차 50.2%, 작년 50.0%

통합수능 도입 후 '이과 쏠림'…작년 기록 깰 듯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일 2024학년도 수능 시행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은 11월 16일이며 수능 원서접수는 내달 24일부터 9월8일 오후 5시까지다. 토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접수 가능하다. 영역별 문항 수·시간은 국어 45개·80분, 수학 30개·100분, 영어 45개·70분, 한국사 20개·30분, 탐구(과목별) 20개 총 62분, 제2외국어·한문 30개·40분이다. 지난달 2일 서울 양천구 종로학원 목동본원에서 수험생들이 자습을 하고 있다. 2023.07.02.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일 2024학년도 수능 시행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은 11월 16일이며 수능 원서접수는 내달 24일부터 9월8일 오후 5시까지다. 토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접수 가능하다. 영역별 문항 수·시간은 국어 45개·80분, 수학 30개·100분, 영어 45개·70분, 한국사 20개·30분, 탐구(과목별) 20개 총 62분, 제2외국어·한문 30개·40분이다. 지난달 2일 서울 양천구 종로학원 목동본원에서 수험생들이 자습을 하고 있다. 2023.07.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원서접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과생 비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 종로학원은 2024학년도 수능 이과생 비율이 51.5%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1994학년도부터 올해까지 포함한 31년치 수능 중 최고치다.

2004학년도 수능까지는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접수생을 구분해 발표했다. 이 기간 자연계열 최고 비율은 1994학년도 1차시험 50.2%였다. 1994학년도 처음 도입된 수능은 첫 해에만 1년에 2번 치른 뒤 이듬해 1년에 1번으로 변경됐다.

2005학년도부터 지금까지는 사회탐구, 과학탐구 지원자로 문과, 이과를 구분해왔다. 2005학년도 36.5%로 출발한 이과생 비율은 2013학년도(41.4%) 처음 40%대를 넘긴 뒤 지난해인 2023학년도 50.0%를 기록했다.

종로학원이 올해 수능에서 이보다 높은 51.5%를 전망한 근거는 문·이과 통합형 수능 도입 후 수험생들의 '이과 쏠림' 추세에 있다.

국어 '언어와 매체', 수학 '미적분' 등 이과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과목이 대입에 활용되는 표준점수 획득에 유리하다는 입시업계 분석에 따라 학습량이 많더라도 이른바 '이과 과목'을 선택하는 수험생이 점점 늘고 있는 것이다.

실제 문·이과 통합형 수능 첫 해인 2022학년도 30.0%였던 국어 '언어와 매체' 응시율은 이듬해 35.1%로, 같은 기간 수학 '미적분' 응시율은 39.7%에서 45.4%로 늘었다. 과학탐구 응시자도 48.9%에서 50.0%로 상승세를 탄 상황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문·이과 통합형 수능 3년차인 올해 '언어와 매체'와 '미적분' 응시율 모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언어와 매체' 40% 이상, '미적분' 50% 이상이라는 전망치를 내놨다.

11월16일 실시되는 올해 수능 원서접수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8일까지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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