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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방문한 김태호 PD "K-콘텐츠 선봉장 목표"

등록 2023.09.13 14: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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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김태호 PD 초청 특강 진행

온·오프라인 포함 450여명 학생 참여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취업지원 부스 운영 예정

지난 12일 숙명여자대학교에 방문한 김태호 PD가 특강을 진행한 뒤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숙명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12일 숙명여자대학교에 방문한 김태호 PD가 특강을 진행한 뒤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숙명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과 '놀면 뭐하니' 등을 연출한 김태호 PD가 숙명여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에 나섰다.

숙명여대는 지난 12일 오전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청년, 내 일을 혁신하라'를 주제로 김태호 PD 특강을 진행했다고 13일 알렸다. 이 특강은 숙명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진행하는 '2023 취업직무박람회 DREAM FESTIVAL' 프로그램 중 하나로 기획됐다.

김태호 PD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학생 약 230명이 강연장을 찾았고 함께 진행된 온라인 중계까지 포함하면 약 450명이 참여했다고 한다.

MBC 퇴사 이후 자신의 이름을 딴 제작사 'TEO(테오)'를 운영 중인 김PD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콘텐츠 시장의 변화와 자신의 향후 계획 등을 풀어냈다.

김PD는 "무한도전의 전신인 '무모한 도전'이 시작한 2005년에는 TV, 그중에서도 공중파 3사밖에 없었지만, 2023년에는 TV 의존도가 줄고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했다"며 "이제 개인별로 서로의 유튜브 알고리즘이 겹치지 않는 시대가 된 것"이라 말했다고 한다.

그는 무한도전 이후로 리얼 버라이어티가 예능의 중심이 됐지만, 2009년 '슈퍼스타K', 2014년 '아빠! 어디가?' 등장 이후 또 한 번 격변의 시대를 맞이했다는 것도 언급했다고 한다.

김PD는 MBC 퇴사 이후 TEO에서 이효리의 '서울 체크인', '지구마불 세계여행'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연출하고 있다. 그는 "젊은 PD들이 원하는 것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처음에는 작게 시작했지만, K-콘텐츠의 선봉장이 되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숙명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직무상담, 채용상담, 고용정책 홍보 등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부스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IBM, YG엔터테인먼트 등 국내외 주요 기업과 대한상공회의소, 고용노동부 등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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