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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식습관 균형있게"…서울시, 조사 참여 유아기관 모집

등록 2024.03.06 06:00:00수정 2024.03.06 07: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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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어린이 식행동 조사·교육 참여할 기관 모집

5~7세 유아 5500명 대상으로 진행…조사 분석 후 교육

[서울=뉴시스]서울시가 5~7세 유아 55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식행동 조사·교육'에 참여할 유아기관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3.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시가 5~7세 유아 55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식행동 조사·교육'에 참여할 유아기관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3.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5~7세 유아 55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식행동 조사·교육'에 참여할 유아기관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유아기 식습관은 청소년기를 거쳐 성인이 된 이후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어린이 식행동 조사·관리시스템을 통해 균형잡힌 식생활을 잡아주기 위한 취지다.

조사는 전반적인 식사의 질과 영양상태를 평가할 수 있는 '취학 전 어린이 대상 영양지수', '까다로운 식습관', '식품 알레르기' 등 총 3가지 평가도구를 통해 이뤄진다.

취학 전 어린이 대상 영양지수 조사는 영역별 점수와 영양지수 점수를 상·중·하로 판정한다. 까다로운 식습관 조사는 측면별로 평가한 뒤 점수가 낮을수록 양호한 편으로 평가한다. 식품 알레르기 조사는 달걀 등 20가지 식품에 대한 알레르기 여부와 증상에 대한 현황을 알아본다.

시는 이달 중 사업에 참여할 시범 자치구를 선정해 식행동 조사와 함께 어린이 식생활 개선을 위한 교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 이후 식행동 개선에 어떠한 효과가 있었는지도 평가한다.

자치구별 보건소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사업에 참여할 유아기관 모집과 식행동 조사를 진행하고, '서울시 식생활종합지원센터'는 어린이·보호자·교사 교육을 지원한다.

누리과정과 연계된 놀이 중심의 '어린이 식생활 교육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시는 교구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유아기관 교사 대상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18일부터 서울시 식생활종합지원센터(02-6959-1813)로 문의·신청하면 된다. 조사 결과는 조사·교육이 마무리되는 오는 11월 이후 서울시 식생활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된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어린이 식행동 조사·분석을 통해 수집된 자료는 앞으로 서울 시내 어린이들의 식생활 개선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올바른 식습관·식생활을 만들어 줄 자료와 정책을 지속 개발,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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