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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K팝 아이돌 딥페이크 영상물 400% 폭증"

등록 2024.05.02 16:09:02수정 2024.05.02 17: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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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3745건 증가…시정요구 의결

[서울=뉴시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현판. (사진=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공) 2024.05.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현판. (사진=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공) 2024.05.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유명 연예인 얼굴을 포르노 영상과 합성해 유포한 성적 허위 영상물 총 4691건에 대해 시정 요구를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방심위는 해외 음란 사이트 등에서 K팝 아이돌 등 연예인의 성적 허위 영상물 유포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1~4월 중점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3745건 증가, 약 400% 폭증한 결과다.

방심위는 "유명 연예인 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성적 허위 영상물도 확인되는 등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영상물 유포 증가가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소셜미디어(SNS) 등에 공개되는 사진・동영상 등 개인정보 유출에 각별히 주의하고, 성적 허위 영상물 유포를 발견한 경우 즉시 방심위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디지털성범죄 원스톱 신고 ARS는 국번없이 '1377'을 누르고 3번이다.

방심위는 향후에도 해외 음란 사이트 등의 중점 모니터링과 심의를 통해 성적 허위 영상물과 이를 유통하는 사이트 등을 신속히 차단해 피해 확산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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