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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핵심 공급망 확보…유망시장 '중남미' 진출기업 지원

등록 2023.02.2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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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광물·첨단제조 기업 지원방안 논의

디지털·그린, K-소비재 등 릴레이 개최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핵심광물·첨단제조 분야 '중남미 진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중남미 지역에 진출한 핵심광물·첨단제조 분야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남미 지역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미국 등 주요국의 자국 중심 공급망 구축 움직임에 따라 핵심광물 공급처이자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기지로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중남미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한 발제를 통해 북미 '니어쇼어링(인접국으로 이전)'을 활용한 현지 공급망 진출 전략, 에너지 전환 수요와 연계한 신재생·친환경 분야 대응 방안 등을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 지분 투자 제한, 전력 등 독과점 분야, 위생허가 등 중남미 지역 주요 비관세 장벽 현황도 공유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미·중 경쟁과 공급망 재편 속 중남미'에 대한 발제를 통해 멕시코의 리튬 국유화 사례와 같이 중남미 국가들이 자국 우선주의와 핵심 광물의 전략 자산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별기업의 독자적 대응에 한계가 있는 만큼 민·관 협력을 통한 전략적 진출이 필요성하다고 강조했다.

윤창현 산업부 통상정책국장은 "산업부는 최근 통상 환경 변화에 발맞춰 중남미 국가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작년 12월 중남미대양주통상과를 신설했다"며 "새로운 협력 모멘텀 확보 차원에서 주요 중남미 국가와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 등 정부 간 산업·자원 협력 채널을 신설·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이번 핵심광물·첨단제조 분야를 시작으로 3월 중 디지털, 그린, 섬유·K-소비재, 건설·플랜트 등 업종별로 중남미 진출기업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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