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여행·워케이션…MZ취향 담은 관광앱들 두각
관광공사, 2022 데이터 활용 공모전 수상작 60팀 선정
2022 관광데이터 활용 공모전 대상수상작 '조이라이드'. 2022.10.11.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자전거여행·워케이션·친환경 등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한류를 테마로 한 관광앱들이 '2022 관광데이터 활용 공모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와 카카오는 지난 4월부터 공사 관광정보 개방 서비스 '투어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와 카카오의 오픈 API 등을 활용해 신규 관광 서비스를 개발하는 '2022 관광데이터 활용 공모전'을 진행,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은 '두루누비' 등 다양한 관광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전거여행 정보와 동호회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이라이드'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으로는 사용자 맞춤 분석 기반으로 여행지를 추천하고, 게이밍 요소를 결합해 여행 기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LAMP', 한강공원의 날씨 정보 등과 함께 한강공원 내 사용자 맞춤형 코스와 장소를 추천해주는 '한강나우', 워케이션 여행 정보 서비스 '워크앳', 로컬크리에이터가 제공하는 지역관광정보 '힙촌', 기존의 여행 짐 배송 서비스 기반으로 주변관광정보를 제공하는 '짐캐리', 해시태그 및 순위에 기반해 K-컬처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인 '어바웃코리아' 등 6팀이 선정됐다.
지난 4월부터 진행된 올해 공모전에는 156개팀이 참가했다. 1차 서류심사를 통해 70팀이 선발됐으며, 4개월에 걸친 개발기간 동안 서비스 개발을 최종 완료한 60팀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공사는 상금 수여와 더불어 공사 플랫폼 등을 활용해 서비스들을 홍보할 예정이다.오는 26일에는 신용보증기금의 'U-CONNECT' 프로그램과 협업해, 우수 수상작들이 직접 투자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경수 디지털콘텐츠센터장은 "올해 공모전에서 개발된 서비스들은 '혼행(혼자하는 여행)', 친환경, 비건, 자전거여행, 여행기록과 공유, 캐릭터 활용 등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한류를 테마로 한 관광정보 제공 등 최신 트렌드를 보여줬다"며 "정부의 공공데이터 개방 정책에 부응하고, 관광데이터 활용 공모전이 관광 사업화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과 지원 방안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