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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펠 폼 뭐야?…돈가방 떠내려가기 직전, 경찰관의 빛나는 기지

등록 2024.04.05 13:59:57수정 2024.04.05 14: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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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 남부경찰서 광민지구대 경찰관이 로프를 타고 내려가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 남부경찰서 광민지구대 경찰관이 로프를 타고 내려가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외국인 관광객의 돈가방이 부산 앞바다에 빠졌다. 해병대 출신 경찰관은 능숙한 레펠 기술로 돈가방을 되찾아줬다.

5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부산으로 관광을 온 몽골인 A(50대·여)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2시45분 수영구 해안산책로 인근에서 바다를 구경하다가 300만원이 담긴 돈가방을 떨어뜨렸다.

가방은 바닷가 쪽 옹벽에 떨어졌다. 옹벽의 높이 때문에 가방을 건지기 어려웠던 A씨는 경찰에 도움을 청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남부경찰서 광민지구대 경찰관들은 순찰차에 있는 로프를 꺼내 난간에 묶었다. 이후 한 경찰관이 능숙하게 로프를 타고 내려가 A씨의 가방이 파도에 떠밀려가기 직전 건져냈다.

경찰 관계자는 "해병대 출신 경찰관이 능숙하게 밧줄을 타고 내려가 가방을 무사히 건져냈다"며 "현장에서 A씨와 말이 통하지 않았지만 굉장히 고마워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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