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형 유해화학물질 재난관리 시스템’ 구축 완료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21일 오후 3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온산국가산업단지 지능형(스마트) 통합관제시스템’ 완료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공무원, 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및 용역업체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다.
이 사업은 울산시가 지난 2022년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 사회재난 예방 및 피해 저감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원을 확보하면서 추진됐다.
주요 사업 내용은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석유화학 단지와 인근 지역에 유해화학물질 복합감지기센서 13개소를 설치하고, 확산 예측 프로그램을 포함한 통합관제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시는 지난 2022년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지능형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에 이어 이번 사업까지 완료했다.
이에 따라 울산의 2개 국가산업단지 내 실시간 유해화학물질 농도와 환경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기준 이상의 농도 감지 시 기상청 데이터를 활용해 유해화학물질의 확산 범위 등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를 토대로 주민 긴급 대피 명령과 재난 상황 전파 체계를 구축해 남구 전역과 울주군·동구·북구 일부 지역 약 40만 명의 안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울산시의 지능형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사업은 공인기관으로부터 유해화학물질 확산 예측의 94% 정확도를 인정받았다.
또 2022년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2 국정목표 실천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에서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재난관리 체계구축’과 ‘정보통신기술(ICT)기반의 일상 안전 모니터링 체계 구축’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장려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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