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어린이집·경로당 실내공기질 컨설팅
소규모 다중이용시설 8571곳
경기도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가 어린이집, 경로당 등 법정 규모 미만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을 무료로 측정해주고 관리방안까지 안내하는 사업을 4월부터 추진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실내공기질 관리 법정의무 대상 시설에서 제외된 소규모 어린이집 등 밀집도가 높고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어린이와 어르신이 이용하는 시설 8571개소를 대상으로 실내공기질을 측정하고 시설별 맞춤 실내공기질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규모 쇼핑몰 등 법정 규모 이상 다중이용시설은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따라 실내공기질 자가측정 및 교육 등을 통해 실내공기질을 관리하고 있지만 법정 규모 미만 다중이용시설은 자발적 관리가 어렵다. 특히, 어린이집, 경로당 등의 경우 건강에 민감한 어린이, 노인 등이 하루의 대부분을 이용하기 때문에 실내공기질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실내공기질 측정 및 컨설팅을 지원받길 원하는 시설에서는 관할 시군 환경 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박대근 경기도 환경보건안전과장은 "건강한 실내 공간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으로 도민의 생활 공간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개선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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