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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수출中企, 베트남서 2000만弗 넘는 상담 성과

등록 2024.05.02 14: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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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MOU 체결도 3건

중기 관계자 "시 도움으로 베트남시장 개척 기회. 지원 확대 원해"

[안산=뉴시스] 안산시 베트남 시장개척단 (사진=안산시 제공) 2024.05.02.photo@newsis.com

[안산=뉴시스] 안산시 베트남 시장개척단 (사진=안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가 베트남 시장개척단을 파견, 2000만 달러가 넘는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2일 안산시에 따르면, 안산 지역 11개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베트남 시장개척단이 지난달 22~27일 베트남(호치민, 하노이)에 파견돼  2152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에 위탁해 추진된 이번 시장개척단은 ▲㈜미리코 ▲㈜소닉더치코리아 ▲㈜에이패스 ▲㈜경인정밀기계 ▲㈜비비씨 ▲㈜지에스켐텍 ▲태성정밀㈜ ▲㈜한국백신 ▲㈜비티씨 ▲㈜창영하드메탈 ▲㈜더물 등 총 11개 기업으로 구성됐다.

시는 건강기능식품, 가스검지기, 의료용 주사기를 비롯해 자동차용 패스너, 산업용 나이프, 도금 약품 등 관내 다양한 품목의 생산기업들과 분야별 적격 바이어를 매칭, 베트남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시장개척단 파견을 추진해왔다.
 
베트남은 남부(하노이)와 북부(호치민)의 지리적 특성으로 현지 생활 습관, 바이어 특징 등이 명확히 구분되는 나라로, 두 가지 시장을 경험할 수 있으며 포스트 차이나로 각광 받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시장개척단 중 ㈜비티씨는 하노이에 10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K사와 현장 수출 상담을 통해 홍삼 제품 300세트의 샘플을 주문받았다. 또 향후 협력을 위해 약 100만 달러 규모의 현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미리코는 베트남 현지에서 액화석유가스(LPG), 액화천연가스(LNG) 유통 및 관련 시스템을 설치하고 컨설팅하는 C사와의 상담을 통해 한국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3년간 약 80만 달러 규모의 현장 MOU를 체결했다.

시장개척단 참가사인 태성정밀㈜ 관계자는 “중소기업에서 개별적으로 바이어를 발굴하기가 쉽지 않은데 안산시 지원을 통해 시장개척 기회가 주어져 큰 도움이 된다”며 “향후 지원 확대를 통해 더욱 다양한 국가에서 추진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시장개척단 활동을 통해 안산시 수출업체들이 현지 바이어와 협력관계를 형성해 지속적인 수출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관내 수출업체들이 해외시장 판로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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