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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폭행 여진 계속…조경태 "읍참마속 심정 징계해야"

등록 2021.04.11 13: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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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언행으로 국민들에게 큰 실망 안겨"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4.7 재보궐선거 개표상활실에서 물의를 빚었던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 송언석 의원은 7일 개표상활실에서 본인의 자리가 마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당직자들에게 욕설과 폭언, 발길질 등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취재사진) 2021.04.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4.7 재보궐선거 개표상활실에서 물의를 빚었던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 송언석 의원은 7일 개표상활실에서 본인의 자리가 마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당직자들에게 욕설과 폭언, 발길질 등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취재사진) 2021.04.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당직자 폭행 논란이 불거진 같은 당 송언석 의원에 대해 "당에서는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신속하게 송 의원에 대해 윤리위 회부 등 강력한 징계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검토 중인 조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국민의힘에 대한 기대 높이에 맞는 겸손하고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최근 갑질 논란이 있었던 송언석 의원에 대해 이런 저런 부정적인 말과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며 "송 의원의 잘못된 언행은 우리당을 지지한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앞서 국민의힘 사무처 당직자 일동은 지난 7일 "송언석 의원은 당사 개표상황실에서 본인의 자리가 없다는 이유로, 사무처 국장 및 팀장급 당직자에게 발길질 등의 육체적 폭행과 욕설 등의 폭력을 자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송 의원은 지난 8일 노조에 보낸 공식사과문을 통해 피해자에 대한 사과 의사를 표명했지만 당에서는 징계 등 후속 조치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주호영 당대표 직무대행은 지난 9일 기자들과 만나 "지금 경위나 사후조치 파악 중"이라며 "당헌당규 절차에 따라 검토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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