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전시컨벤션센터, 개관 첫해 가동률 '엄지 척'
전시 33건(전시장 가동률 35%), 회의 139건 개최
참관객 16만 명 예상
울산관광재단(대표이사 함경준)은 12월 말 기준 전시 33건(전시장 가동률 35%), 각종 회의 139건 개최된다고 3일 밝혔다.
다른 전시컨벤션센터 개관 첫해 가동률을 보면 2001년 개관한 대구 엑스코 27%, 부산 벡스코 26%, 2005년 개관한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는 20%였다.
전시컨벤션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높아졌다 하더라도 코로나19라는 냉혹한 환경에서도 전시장 가동률 35%는 놀라운 성과이다.
한·러 지방협력포럼, 국제 수소에너지 전시회 및 포럼, 지방자치박람회 등 관 주도의 전시회·포럼과 아·태 마이스 비즈니스 페스티벌, 공예·웨딩·리빙·유아·애견·취미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주도 전시회와 회의가 펼쳐져 전국에 개관을 알리고 울산 시민들에게 즐길 거리 전시·컨벤션 문화를 선사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에 접어든 지난 11월 19일부터 3일간 진행된 2021 울산 캠핑&레저차량 박람회엔 1만3000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12월 울산국제아트페어가 10일부터 12일까지, 울산 프리미엄 베이비&키즈 페어가 16일부터 19일까지, 우수 중소기업 및 농특산품 박람회가 17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다.
크리스마스를 빛내줄 울주 마운틴 플렉스(24~25일)는 등산&아웃도어 박람회, 토크 콘서트, 마운틴 플렉스 축하쇼 등을 선보인다. 그 외 10여 건의 회의도 열릴 예정이다.
UECO는 올 연말까지 참관객이 16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UECO 전시장 및 회의실 이용고객 대상으로 시설·임대·서비스와 코로나19 대응 등 항목에 대해 종합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용고객 만족도가 높았다.
함경준 대표이사는 "개관 원년에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개관 전인 2019년부터 시작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울산시 지원, 무엇보다도 제대로 된 전시컨벤션 공간을 기다리던 울산시민의 부푼 열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울산이 마이스(MICE)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마이스 산업의 기반시설인 UECO의 역할이 중요하다. 행사 주최자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겐 행복한 복합비즈니스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UECO는 영남권 핵심 교통요충지인 KTX 울산역 역세권에 자리잡아 2021년 4월 개관했다.
부지 4만3000㎡, 건축 연면적 4만2982㎡,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전시장 내에 기둥이 없어 산업전시회 및 기업행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12개 중소회의실과 1400명 수용 가능한 컨벤션홀이 있어 국제회의와 대형 연회행사에도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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