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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책읽는 자치구' 만든다

등록 2013.03.07 13:00:07수정 2016.12.28 07: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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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강영온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주민들이 쉽게 도서관을 찾아 독서할 수 있는 자치구를 만들겠다고 7일 밝혔다.

 우선 구는 오는 15일 오후 4시 문충실 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구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방어린이도서관' 개관식을 갖는다.

 이날 개관식은 도서관 체험부스에서 페이스페인팅과 책갈피 만들기, 어린이 하모니카 연주 등 식전행사를 마련하고 손인형극 공연과 원화 전시회 등 개관기념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대방로길 55에 2층 규모로 건립된 '대방어린이도서관'은 어린이 열람실과 이야기방, 다목적실 등을 갖춘 아담하면서도 최신식 도서관이다.

 이어 구가 5월중 지역주민들에게 선보일 '본동작은도서관(노량진1동 10-23)'은 노량진1동 현장민원실 2층을 프로그램실과 종합자료실, 아동열람실을 갖춘 최신식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하고 지역민들에게 친숙한 도서관 이미지를 구축했다.

 또 사당5동 708의1188번지 외 3필지에 건립될 '사당공공도서관'은 사업비 72억원이 투입돼 지하 3층 지상 5층 규모로 한창 공사가 진행돼 올해 7~8월중 개관이 가능하다.

 이로써 구는 지난 2008년 2월 개관한 동작어린이도서관을 비롯해 상도국주도서관, 동작샘터도서관, 약수작은도서관 등 모두 7개의 도서관을 구축하게 됐다.

 현재 동작어린이도서관과 상도국주도서관, 동작샘터도서관, 약수작은도서관의 월 평균 이용 인원은 4만9000여명에 이르고 있다.

 대방어린이도서관 개관을 시작으로 이들 3개 도서관이 문을 열 경우 더욱 많은 구민들이 도서관을 찾아 정서를 함양시킬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문충실 구청장은 "구민 모두가 언제든지 10분 이내에 가까운 거리에서 도서관을 방문하고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도록 도서관을 확대 조성하게 됐다"며 "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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