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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산천어축제, 해외관광객 8만명 유치 목표로 집중 마케팅

등록 2016.10.20 09:13:04수정 2016.12.28 17: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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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뉴시스】박문호 기자 =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 축제'가 23일간의 일정으로 150만 여명의 관광객과 7만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해 대한민국 대표 축제의 명성을 확인하며 폐막하는 31일 오후 강원 화천군 산천어축제장을 향해 많은 관광객들이 입장하고 있다. 2016.01.31.  go2@newsis.com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군이 2017년 화천산천어축제 외국인 관광객 8만명 시대를 열기 위해 집중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19일 화천군에 따르면 올해 산천어축제 외국인 관광객 수가 7만4892명으로 집계됨에 따라 내년 축제 목표를 8만명 유치로 잡고 일찌감치 해외 마케팅에 뛰어 들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산천어축제가 끝난 직후인 2월부터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여행사는 물론 MOU를 맺지 않은 여행사들까지 직접 방문해 감사서한을 전달하고 개선점을 파악했다.

 이어 3월24일부터 9일 간 말레이시아 애플사, 싱가포르 로얄 여행사와 S트래블, 태국 저니랜드, 대만 동남여행사와 콜라투어 등 4개국 6개 여행사를 방문해 공동 마케팅을 협의했다.

 6월에는 서울의 14개 해외 여행사를 방문해 산천어축제와 사계투어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어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신규시장 확대 차원에서 베트남을 찾아 메이저 여행사들과 한국관광공사 베트남 지사를 방문해 축제 홍보전을 펼쳤다.

 특히 2017 화천산천어축제 시즌 직전 열리는 2016 중국 국제여유교역회에 막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상하이에서 열리는 국제여유교역회는 중국 최대 규모의 여유교역회로, 화천군은 대한민국 대표축제 자격으로 참여한다.

【화천=뉴시스】박문호 기자 =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 축제'가 23일간의 일정으로 150만 여명의 관광객과 7만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해 대한민국 대표 축제의 명성을 확인하며 폐막하는 31일 오후 강원 화천군 산천어축제장에서 산천어를 낚은 외국인 관광객이 잡은 고기에 키스하고 있다. 2016.01.31.  go2@newsis.com

 화천군 해외 여행사 마케팅 이외에도 최근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FIT(개별자유여행) 맞춤형 마케팅도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도에 축제 지원 셔틀버스 지속 운영을 건의하는 한편 자유여행객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관광전문채널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다음달에는 관련 업체와의 업무협약도 진행해 내년 축제에서 전체 외국인 관광객 모객 목표의 15%인 1만명의 자유여행가들을 불러 모은다는 방침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산천어축제는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동시에 글로벌 겨울축제로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더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마케팅으로 보다 많은 외국인들이 화천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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